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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면서 먹는 아이
지식채널 「아이의 식생활」 | 2010.04.20 | 추천 3 | 조회 1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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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태(생후 19개월)는 먹는 양은 적지만, 주는 대로 골고루 잘 먹는 남자아이이다. 문제는 절대 가만히 않아서 먹질 않는다는 것이다. 식탁에 앉혀 놓으면 먹고 싶은 반찬만 몇 가지 집어 먹고 내려와 버린다. 먹는 양이 걱정되어 엄마가 따라다니면서 먹이면 주는 것은 받아먹는다. 돌 전에는 혼자서 숟가락질도 하려고 하더니, 크면 클수록 숟가락질도 안하고 손으로만 먹는다. 돌아다니면서 먹으면 아예 굶기라고 하기에 굶겨도 봤는데 별로 달라진 게 없다. 한번은 제자리에서 밥을 먹으라고 혼을 내고 엉덩이를 두 대 정도 때린 적도 있다. 그 때는 얼마나 마음이 아팠던지. 승태 엄마는 다른 아이들은 이렇게 따라다니면서 먹여도 안 먹는다는데, 그래도 먹는 것이 어디냐는 심정으로 오늘도 한 시간 정도를 따라다니면서 밥을 먹였다. ▣ 습관을 잘못 들인 것이다아이들은 원래 뛰어다니기를 좋아한다. 아이가 뛰어다니면서 먹으려고 하는 것은 그런 의미에서 정상적인 행동이다. 문제는 식사 시간에 이러한 행동이 받아들여졌느냐, 그렇지 않느냐이다. 만약 아이가 뛰어다니면서 밥을 먹었는데 전혀 제지를 당하지 않았다면, 굳이 앉아서 먹을 필요성을 못 느낀다. 먹여 주면 먹여 주는 대로 잘 받아먹는다는 승태도, 돌아다니면서 먹어도 엄마가 따라다니면서 밥을 먹여 주었기 때문에 얌전히 앉아서 먹을 필요성을 전혀 못 느낀 것이다. 마음껏 돌아다니면서도 배불리 먹을 수 있는데, 굳이 답답하게 앉아서 밥을 먹을 아이가 어디에 있겠는가? 승태와 같은 잘못된 식습관은 100% 부모에게서 비롯된 것이다.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것이 나쁘다는 걸 아이는 전혀 모른다. 어떻게든 밥만 먹이면 된다는 생각에 사로잡히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잘못된 식습관이 만들어 준다. 영양학적으로 보면 따라다니면서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단기적인 효과로 장기적으로 보면 아이가 먹는 양이나 종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이는 ‘먹는 것’을 스스로의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먹는 것’을 부모와 거래해야 할 어떤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을 위해서 먹으면서도, 먹었으니까 무언가 해 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게 된다. ▣ 아이와 함께 엄마도 앉아서 밥을 먹는다우리나라 부엌의 풍경을 보면 엄마들은 식사 시간에 항상 분주하다. 밥을 먹다가도 가족들에게 이것저것 챙겨 주려고 자리에서 일어날 때가 많다. 엄마와 아이가 단둘이 있는 상황이면 엄마는 더 분주하다. 밥상을 차려 놓고 아이보다 빨리 먹거나, 아이가 다 먹은 다음에 후다닥 끼니를 해결한다. 아이에게 밥을 먹일 때도 아이를 밥상에 앉혀 둔 채, 밥 한 숟가락 먹이고 일하고, 또 한 숟가락 떠먹이고 일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엄마는 시간을 아껴 쓰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이지만, 아이는 엄마의 모습을 ‘밥상 앞에서는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먹어도 되는 거구나’라는 메시지로 받아들인다. 아이가 가만히 앉아서 밥을 먹는 것을 가르치고 싶다면 엄마도 아이 옆에 앉아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유태인들은 하루에 한 끼 이상 온 가족이 모여 식사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가정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얌전하게 앉아서 밥을 먹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식사는 즐거운 것이라는 경험을 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일 때문에 언제나 늦게 들어오는 아빠, 식사 준비에 쫓겨 앉았다 섰다 움직이는 엄마, 이런 상황에서 아이만 식탁 앞에 앉혀 두고 “얌전히 먹어라” 하고 말해 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아이들에게 식사 시간은 가족이 즐겁게 둘러앉아, 어른이 먹는 법, 이야기 하는 법을 배우는 귀중한 시간이다 ▣ ‘돌아다니는 행동’을 무시해라아이가 밥상 앞에서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절대 쫓아다녀서는 안 된다. 온 가족이 아이가 돌아다니든 말든 신경을 끄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며 식사하는 것이 좋다. 아이는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며칠이 지나면 곧 소외감을 느껴 스스로 식탁으로 돌아올 것이다. 아이가 아무리 소리치고 관심을 끌어도 무시한다. 혹시 아이와 같이 식사할 사람이 엄마밖에 없다 하더라도, 엄마 혼자만이라도 식탁에 앉아 음식 맛을 예찬하며 맛있게 먹는다. 엄마의 행동과 표정에는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즐거움이 가득해야 한다. 아이에게 주는 시간은 단 30분. 그 시간이 지나면 엄마 혼자 식사를 마치고 치워야 한다. 만약 아이가 식탁으로 돌아와 올바르게 식사를 하려고 하면, 칭찬을 해 주고,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때 식사량에는 절대 신경 쓰지 말자.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칭찬을 해서 동기를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첫 번째 목표는 단지 한 숟가락이라도 앉아서 먹는 것이다. 양은 그다음 문제이다.

출처 | 지식채널 「아이의 식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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