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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음악 교육, 어떻게 시작할까?
베이비 | 2010.08.27 | 추천 0 | 조회 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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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학원에는 언제부터 보내면 좋을지에 대해서만 고민한다면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없다. 아이의 감성 지능과 삶의 질을 높여줄 음악 교육. 어쩌면 당신의 인식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음악 교육에 대한 조언을 전한다. ▣ 음악 교육과 악기 교육은 본질부터 다르다음악 교육이라고 하면 대부분의 부모는 가장 먼저 피아노를 떠올린다. 과연 피아노 학원에만 보내면 음악 교육은 해결되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음악을 가르친다며 너무 일찍부터 피아노, 바이올린 등의 악기 교육을 시작하는 것은 좋지 않다. 피아노는 음악 교육의 시작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가장 기본이 되는 악기임에는 틀림없지만, 피아노 같은 악기 교육이 결코 음악 교육의 전부일 수는 없다.
음악 교육과 피아노 교육은 그 본질부터 다르다. 피아노 교육이 악기를 다루는 방법을 익히는 데 목표를 둔다면, 음악 교육의 목표는 음악의 전반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즐길 줄 아는 심성을 기르는 데 있다. 대개 악기를 먼저 배우기 시작한 아이는 오감을 통한 예술성과 표현력을 키우기보다 악기를 다루는 테크닉에만 중점을 둔다. 따라서 어떤 악기를 가르치느냐보다는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감수성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잘 길러줄 수 있을까에 음악 교육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음악이나 소리를 자주 들려주면서 귀를 틔운다거나, 타악기 등을 이용해서 리듬감을 익히고, 몸을 움직이면서 음악성을 키워주는 것이 초기 음악 교육으로 적합하다.
부모는 대개 음악 교육이라고 하면 거창한 것부터 떠올린다. 그러나 유아기에는 악기를 잘 연주하거나 정확하게 소리 내어 노래 부르는 것보다는 가정에서부터 아이가 음악을 자주 접하게 하는 좋은 소리 환경을 만들어주고,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을 놀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음악 교육을 통해 아이는 음악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고 마음속에 내재된 갈등과 긴장을 해소함으로써 정신적으로 건강해질 수 있다. 또 음악을 통해 자기표현에 능숙해지고 생활 속에서 음악을 즐기는 기쁨을 누리게 된다. ▣ 감성 지능이 높은 아이로 키우는 음악의 힘아이가 어릴 때부터 접한 아름답고 감동적인 음악은 아이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해주고, 모나지 않은 아이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또 어린 시절에 들려준 음악은 인생을 바꿔놓을 만한 인상적인 조언처럼 아이의 미래를 보다 풍요롭게 해줄 가능성이 높다.
음악은 우리 삶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비 오는 날 아이와 함께 듣는 빗방울 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엄마의 노랫소리와 집 안에서 들려오는 각종 소리가 모두 음악이 되고 음악 교육의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무작정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기보다는 이러한 일상적인 소재를 적절히 활용해 음악 교육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부모의 역할의 매우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가 느끼는 감정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엄마의 역할에 따라 아이가 음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도 싫증을 낼 수도 있다. 아이에게 음악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니다. 엄마가 아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집 안에 있는 소리 나는 물건을 두드리거나,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생활하거나,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정도면 충분하다. ▣ 음악 전문가들은 음악 교육을 어떻게 시킬까?음악 교육에 대한 책 <뮤직 비타민>을 펴낸 가수 김현철은 행복의 의미를 알려주기 위해 아이에게 음악을 들려준다고 한다. 당장은 알 수 없지만 지금 들려주는 음악이 아이에게 행복을 찾아가는 길을 열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집에서 이런저런 음악을 듣고 연주하고 작곡하는 걸 즐겼다는 그는 테스트나 진도 같은 어른의 강요와 씨름할 일이 없었다. 그리고 완전하지 않았을 자작곡을 가족에게 들려주면 언제나 관대함을 넘어선 과분한 칭찬을 받았다. 예술을 할 때는 공부할 때 못지않게 ‘머리’가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절실한 것은 ‘가슴’이다. 즐길 줄 알고 느낄 줄 아는 가슴은 부모의 강요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가수 김현철을 비롯한 여러 음악가가 자신의 아이에게 하고 있는 음악 교육은 다음과 같은 공통점이 있다.

음악 교육은 놀이처럼 재미있어야 한다 악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를 부여할 수 있지만 쉽게 접근하는 방법부터 깨우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상 속에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도구가 있고 누구나 새로운 음악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기회를 자주 제공해주는 것도 좋다. 즐거우면서 쉽고 놀이처럼 재미있다는 생각으로 음악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아이가 악기 연주법을 일찍 배우는 것을 반대하는 음악가도 있다. 음악적 감성이나 박자감 등은 듣는 데서 만들어지므로 오히려 어릴 때 많이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조기 음악 교육 대신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것이 낫다 아이와 교감하며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공연 관람이다. 공연은 가장 인간적인 문화 체험이며 보고 듣는 것 이상으로 감수성을 자극한다. 작품에 대한 시야를 넓혀준다는 점과 기막힌 발상의 전환을 목격하고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 부모가 약간의 수고를 들여 아이에게 일찍부터 공연을 보여주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조금만 시야를 넓히면 아이가 즐거워하고 배울 만한 공연이 많다.

악기는 연주법을 가르치는 게 전부가 아니다 아이는 어디선가 본 동작을 흉내 내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대로 악기를 다루며 소리의 세계를 발견하기도 한다. 바이올린을 마음껏 때리고 두드리기도 하고, 책을 차곡차곡 쌓아 북으로 삼고 피리를 북채로 활용하면서 말이다. 우리 손에 닿는 모든 것이 악기가 될 수 있다.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아이가 음악을 접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부모의 섬세한 관찰이 이 세상의 모든 도구를 아이의 악기로 만들어줄 수 있다.

재촉하지 말고 기다린다 부모가 아이에게 선사해야 할 것은 재촉하는 ‘기대’가 아니라 기다리는 시간이다. ‘시킨다’는 생각 이전에 ‘기다린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특히 음악에 어느 정도 흥미를 보이는 아이가 이상적인 결과를 보여주길 기대한다면 자신이 어떤 부모인지 잠깐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못하고 틀려도 기다려주고 지지해주는 여유,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적절한 동기를 부여해주는 격려와 지혜, 아이에 대한 진실한 믿음을 갖고 있는지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신뢰가 깃든 따뜻하고 풍요로운 마음으로 아이를 지켜보는 일을 우선해야 한다. ▣ 음악 교육에도 적기가 있다음악 교육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사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보통 음악에 대한 재능과 자질은 9세 이전에 형성되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는 태어나서 생후 18개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이의 음악성은 태어난 직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언어 교육과 마찬가지로 태어나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만0-1세
갓 태어난 아이는 울고 숨 쉬고 엄마 젖을 빠는 과정에서 리듬이라는 것을 처음 경험하게 된다. 단순히 물체를 응시하는 것뿐 아니라 물체에서 나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다. 4개월부터는 엄마의 목소리나 감미로운 소리에 반응을 보인다. 이 시기에는 태아 때부터 들은 음악을 들려주거나 아이에게 익숙한 노래를 엄마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불러주면서 아이가 안정감을 갖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다음 딸랑이 흔들어주기, 손뼉 치기 등 다양한 소리 자극을 해주면 음감이 풍부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할 무렵에는 아이가 낸 소리를 엄마가 반복해서 따라 해준다. 서로 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언어 발달은 물론, 엄마 목소리에 대한 감각과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 8~9개월 무렵에는 아이가 음악에 맞추어 팔을 움직일 수 있다. 그럴 때 아이를 엄마의 무릎 위에 올려서 리듬에 맞추어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면 리듬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

만1세 이후
주변의 다양한 소리에 호기심을 보이는 시기다. TV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 집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 등에 귀 기울인다. 무슨 소리인지 알아들을 수는 없지만 스스로 흥얼거리기도 해서 노래를 불러주면 좋아한다. 노래를 불러줄 때는 손뼉을 쳐주거나 소리의 강약에 변화를 주면 리듬감을 익힐 수 있으며, 음악을 들으면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주변의 물건을 마음껏 두드리도록 해준다. 이때 리듬감을 길러주는 데 도움이 되는 타악기를 구입해 이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악기는 가장 간단한 캐스터네츠부터 시작해 점점 음색이 화려한 트라이앵글, 우드블록, 방울, 탬버린 등의 순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만2~3세 이후
리듬감을 키워주는 음악 교육이 필요한 시기. 이 시기에 아이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고 몸놀림이 다양해져 리듬에 맞추어 자기 기분대로 몸을 흔들고 뛰는 것을 좋아한다. 엄마 아빠가 아이와 대화를 할 때도 리듬을 넣어서 하는 것이 좋다.

만3~4세 이후
달리면서 스스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을 만큼 신체 감각이 발달하는 시기다. 음악의 박자에 맞추어 일관성 있고 자연스러운 율동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목소리나 악기를 이용해 자신만의 음악을 창조하는 데 관심을 가져 직접 단순한 노래를 만들어 부를 수 있다. 이 경우 부모가 아이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호응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만4~5세 이후
엄마와의 관계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과 만남이 잦아지면서 사회성이 강화되는 시기다. 따라서 혼자서도 노래를 부르고 리듬악기를 다룰 수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음악적 충족이 되지 않아 다른 사람과 함께 노래를 부르거나 연주를 하고 싶어 한다. 음악 교육을 할 때도 이런 점을 유념해서 혼자서 하는 음악 놀이보다는 중주, 합주, 합창 등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또 베토벤의 교향곡 제9번 ‘합창’이나 오페라 합창곡 등과 같이 거대한 악기 편성과 위대한 힘을 느낄 수 있는 음악도 한 번쯤 영상으로 보여줘 아이 스스로 음악을 감지할 수 있게 돕는다. 만 4세 이후에는 지금껏 절정에 달했던 아이의 창조력과 상상력이 쇠퇴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음악 교육은 가급적 만 4세 이전에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피아노 교육은 만 4~5세가 적기다. 건반 조작은 만 3세 이후에 가능하고, 악보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글을 읽을 줄 알아야 하므로 실제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는 나이는 만 4~5세경이 적당하다.
▣ 일상생활 속에서 음악 교육, 이렇게 하라음악 교육은 보통 학원이나 학교에서 이루어지지만 집에서도 얼마든지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음악회나 뮤지컬 등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는 것 외에도 아이가 다른 사람 앞에서 연주할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도 아이의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데 효과적인 교육법이다. 형제자매가 함께 연주하거나 부모와 함께 연주하는 기쁨을 알게 해주는 것도 좋다. 이때 아이가 서투르게 연주하더라도 칭찬을 통해 의욕을 북돋아줄 것. 가족과 함께 음악을 듣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만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차 안. 일단 가족이 함께 차에 타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움직일 수 없으므로 차 안에서 가족이 다 함께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라디오나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나 음악에 따라 함께 웃고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으며, 차 안에서 함께 음악을 듣고 따라 부르며 즐기는 것만으로도 부모와 아이는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참고 도서 :
총명하고 감성 높은 아이로 키워주는 음악 두뇌(눈과 마음), 뮤직 비타민(와이쥬크리에이티브)]

출처 |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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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교육, 음악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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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pk***09.13
음악적 감수성이 뛰어난 아이였으면 바람이 있어서 관심이 있었는데 도움 되는 자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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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her***09.03
와우~~ 유용한 정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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