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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펀지처럼 가장 잘 빨아들이는 맞춤 시기는 언제?
앙쥬 | 2012.03.22 | 추천 2 | 조회 1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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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는 각 단계의 발달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적합한 시기가 있다. 이 시기에 맞춤 자극을 주면 아이는 편안하게 자신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익혀 순조로운 발달을 한다. 각각의 민감기에 그것을 촉진시켜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 0~6세까지 각 발달의 민감기는 언제이며, 이에 맞는 부모의 역할을 알아봤다.

민감기란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조금 더 민감하게 영향을 받고, 특정 행동이 나타나며 조금 더 수월하게 능력을 습득하는 시기를 말한다. 보통 민감기는 태어나서 6세까지 거의 대부분 진행되며 특정한 학습에 대한 민감기가 지난 후에는 그 학습을 습득하기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발달이 순조롭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각각의 민감기에 적합한 자극과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아동청소년발달센터 이정은 원장은 “어떤 부모는 아이가 크면 저절로 될 거라고 여기고 월령이 지나도 말을 잘하지 못한다거나 배변이 잘 안 되는데도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아이가 그 발달 단계의 과업을 힘들어하면 부모가 해주는 경우도 있죠. 이 경우 아이는 나중에 더 힘들게 습득해야 하기 때문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아이의 정서나 심리 등은 기질이나 상황에 의해 각각 다르지만 기본적인 발달 단계는 거의 비슷하다. 그러므로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시기별 발달 특징은 알아두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의 발달상 특징을 이해하지 못하면 아이의 자연스러운 발달 행동을 야단치고 제지하기도 하고, 발달상의 문제를 눈치채지 못해 방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생후 3년까지는 아이 중심적으로 생각한다부모는 아이가 태어난 후부터 적어도 3년까지는 아이 중심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자신이 무던한 성격이라고 해서 아이에게도 똑같이 반응하는 것은 부모 중심적인 행동이다. 만약 아이도 무딘 성향이라면 상관없지만 아이가 예민한 경우 욕구불만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아이를 잘 관찰하고 아이가 예민하다면 부모도 자신의 성향보다는 아이에게 맞춰서 좀 더 예민하게 관찰하며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필요하다.
요구를 잘하지 않고 잘 보채지 않는 순한 아이는 예민한 아이보다 발달이 느리기도 하다. 예민한 아이는 그만큼 요구를 많이 하기 때문에 부모가 귀찮아도 반응을 해줄 수밖에 없는데, 아이가 순해서 요구를 하지 않으면 무딘 부모의 경우 아이에게 관심을 잘 갖지 않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이가 투정을 부리기 전에 부모가 아이의 욕구를 미리미리 봐주는 것이 필요하다. ▣ 0~6세 아이의 민감기▶ 0~3세_ 무의식적 흡수기
보기, 듣기, 맛보기 등의 감각 발달이 중점적으로 나타나는 이 시기에는 무의식적으로 보고 듣고 만지는 것을 자동 흡수한다. 3~6세는 의식적인 흡수기로 3세까지의 익숙함을 바탕으로 연습하고 동작한다. 3세까지 자극에 노출된 것이 적으면 3~6세 때 받아들이는 것도 적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아이에게 최대한 집중하고 다양한 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 2개월~2세_ 양손 사용의 민감기
손을 사용해서 자신의 몸을 만지고 손을 빨기도 한다. 손을 뻗어 물건을 잡는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 18개월~3세_ 걷기 활동의 민감기
뒤집고 기는 것을 통해 대근육이 발달하면 걷게 된다. 넘어지더라도 혼자 걷고 싶어하기도 한다.

▶ 2.5~6세_ 근육 발달의 민감기
만지고 조작하는 신체적인 움직임이나 활동,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 능력, 대근육이 발달한다. 집안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사물을 탐색한다.

▶ 2~6세_ 작업의 민감기
구체적으로 손으로 탐색해 지식을 터득한다. 물건을 들어보며 무게의 차이를 느끼고 자전거를 타며 균형 감각을 배우는 것.

▶ 2~6세_ 질서에 대한 민감기
사물과 공간에 대한 관심, 자신의 신체에서 시작해서 환경으로 관심과 공간 감각을 확장시킨다.

▶ 3.5~5세_ 쓰기의 민감기
쓰기는 읽기보다 먼저 나타난다. 이때는 글자가 아닌 동그라미나 직선, 지그재그 모양 등을 그린다.

▶ 3~6세_ 냄새의 민감기
다양한 냄새를 경험하려 하고 이것저것 뚜껑을 열어본다.

▶ 2~6세_ 작은 사물에 대한 민감기
다른 사람들이 잘 보지 못하는 아주 작은 그림을 보고 즐거워한다. 그림책을 볼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발견한다.

▶ 3~6세_ 맛의 민감기
자기가 먹던 익숙한 맛에 대해 안다. 같은 음식이 그전과 달리 맛이 변한 것을 알아챈다.

▶ 5~6세_ 읽기의 민감기
글자에 대한 의사소통 능력이 생기기 시작한다.

▶ 0~6세_ 예의의 민감기
예의 바른 것을 좋아하며 모방을 잘한다. 아이가 인사를 하지 않더라도 부모가 계속 모범을 보여야 한다.

▶ 0~6세_ 운동의 민감기
걷기를 시작하면서 계단을 오르고 선을 따라 걷고, 경사를 오르는 등의 행동을 한다. 이런 활동을 충분히 해야 신체가 정상적으로 발달한다.

▶ 0~6세_ 언어 획득의 민감기
옹알이가 시작되는 생후 4개월부터 6세까지 지속된다. 자발적인 언어 발달은 2세 반에서 시작되어 6세까지 지속된다. 사람의 목소리나 입 모양에 대한 관찰과 모방을 통해 언어 능력을 발달시키므로 부모는 다양한 형태의 말을 해주는 것이 좋다. ▣ 월령에 따라 꼭 해줘야 하는 양육법☞욕구 충족에 집중해야 하는 ‘0~1세’
오감 탐색과 대근육 발달_ 무엇이든 입으로 들어가는 시기. 오감을 통해 물건을 탐색하며 두뇌가 발달한다. 또 대근육이 발달하는 시기로, 아기는 뒤집기를 하며 머리, 목, 어깨 근육이 발달하고 기기를 위해 대퇴부, 종아리 근육이 발달한다. 기기가 진행되며 그동안 보기만 했던 사물에 다가간다. 이때 위험하다고 아기가 목표한 물건을 치워버리면 아기는 당황하며 좌절할 수 있다.
소근육 발달_ 생후 5~6개월이 되면 물건에 손을 뻗기도 하고 무언가 손에 쥐고 있다가 다른 손으로 옮기기도 하므로 위험한 것이 아니면 놔두도록 한다.
옹알이에 반응_ 아이의 옹알이에 대해 반응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는 자신이 그냥 낸 소리에 대해 부모가 반응을 해주면 점점 많은 소리를 내고 옹알이를 하는 데 재미를 느낀다.
본능적인 욕구 충족_ 이 시기에는 본능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욕구 충족을 통해 모든 것이 발달하기 때문이다. 아이의 발달에 가장 중요한 시기는 3세까지이지만, 아이에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주어 할 시기는 생후 12개월까지다. 이때 본능적인 욕구가 충분히 충족된 아이는 그 이후의 발달도 순조롭다. 정아동청소년발달센터 이정은 원장은 “손을 탄다거나 아이의 욕구를 잘 들어주면 나중에 더 많이 요구할 거란 생각에 아이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줘야 할지를 고민하는 부모가 있습니다. 이때는 무조건적으로 아이의 욕구를 바로바로 충족해주는 것이 후에 발달을 위해서도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강조한다.

☞탐색 욕구를 채워주세요 ‘1~2세’
탐색 욕구를 제지하지 않는다_ 아이가 여기저기 기어 다니거나 조금씩 걸어 다니면 부모는 위험할까봐 아이를 제지하기도 한다. 이때는 아이 주변에 위험한 것을 치우고 혼자서 마음껏 움직이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자신의 욕구를 차단당하면 탐색 욕구도 줄어들 수 있다.
배변 훈련 시작_ 18~36개월에 배변 훈련을 시킨다. 이때 아이가 힘들어한다고 해서 나중으로 미루면 아이가 더 힘들어질 수 있다. 배변 능력이 부족한 18개월 이전에는 발달이 따라가지 않아 배변 훈련을 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또 36개월이 넘으면 기저귀에 배변을 하는 것이 익숙해져서 습관을 떼는 것이 힘들어지므로 이 시기에 하는 것이 아기에게 가장 쉽고 편하다.
규칙에 대해 알려준다_ 어떤 것은 해도 되고 어떤 것은 위험한지 알려준다. 또 밥은 식당에서 먹는 등의 규칙을 알려준다. 이정은 원장은 “이때부터 식사 습관이나 생활 규칙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밥을 먹기를 거부하면서 도망간다고 해서 부모가 쫓아다니면서 밥을 먹이는 것은 길게 보면 아이에게 더 힘든 일입니다. 나중에 고치려고 하면 아이는 원래 하던 행동을 버리고 새로운 습관을 들여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하죠. 아이를 위해서라도 처음부터 좋은 습관을 들이려면 규칙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한다.
예절에 대해 모범을 보인다_ 아이는 12개월 때부터 수용 언어가 가능하다. 말을 배우지 않아 말의 정확한 뜻은 모르더라도 대체적인 말의 어투나 분위기를 파악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른 집을 방문할 때 반드시 인사를 하는 등 예의 바른 모습에 대한 모범을 보이도록 한다.

☞자아가 강해지는 ‘2~3세’
아이의 의도를 파악한다_ 아이에게 자아가 생기기 시작한다. 스스로 뭔가를 하려고 하고 부모의 도움을 뿌리치기도 한다. 이때는 잘못된 행동이나 위험한 것만 아니라면 아이 스스로 하도록 놔두는 것이 좋다.
자아가 생기기는 하나 언어 표현이 미숙해 자신이 주장하고 생각하는 대로 표현이 어려워서 답답한 경우가 많다. 아이와 마찬가지로 부모도 추측만 할 뿐 정확한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 서로 힘든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부모가 아이의 행동이나 의도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자신의 욕구를 던지거나 울거나 소리 지르는 등의 행동으로 표현할 때,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공감해준 후 왜 안 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그리고 바로 다른 놀이 등으로 주의를 전환시켜주면 된다.

☞언어 발달이 폭발적인 ‘3~4세’
언어 발달을 촉진시켜준다_ 최대한 말을 많이 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는 12개월부터 수용 언어가 먼저 발달하므로 말하지 못하더라도 들을 줄 안다. 부모는 짧은 문장으로 말해야 한다. 아이에게 그림책을 읽어줄 때도 짧은 문장으로 된 그림책을 선택한다. 긴 문장을 읽어주면 아이는 이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언어에 대해 스트레스를 느끼고 말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느낄 수도 있다.
역할놀이를 한다_ 아이와 놀이를 할 때 부모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지시하기보다는 아이가 하는 것을 따라준다. 역할놀이를 하는 것은 아이에게 사회성 발달의 기초를 마련해준다. 가족과 애착이나 사회성을 잘 쌓은 아이는 친구들과도 잘 지낼 수 있다.

☞사회성이 발달하고 글자를 읽는 ‘4~6세’
읽기는 6세가 적합_ 보통 3세가 넘어가면 이것저것 열심히 그린다. 처음에는 동그라미를 그리다가 지그재그를 그리고 세모와 네모를 그린다. 6세 이후부터 읽기를 하는 것이 적합하다. 이정은 원장은 “6세에 읽기를 하고 7세에 글자 쓰기를 가르치는 것이 좋습니다. 5세에 읽기를 가르치더라도 아이는 그 능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통 1년 넘게 걸려서 읽는 것을 배우게 되죠. 그런데 6세에 읽기를 학습하면 보통 한두 달 만에 읽는 것을 익히기도 합니다. 아이의 발달 정도가 무르익었을 때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한다.
마음껏 놀게 해준다_ 사회성이 본격적으로 발달하는 시기로 충분히 놀도록 하는 것이 좋다. 놀이터에서 뛰어다니고 또래들과 놀이를 하면 사회성이 발달된다. 이때부터 학습지 교육을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이의 발달을 막는 것과 다름없다. 아이는 노는 것을 통해 사회성은 물론 다양한 것을 학습하는데, 이때는 아이가 부모보다는 친구들을 좋아한다. 그러므로 또래 경험을 충분히 하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 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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