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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는 엄마들을 힘들게 하는 5가지 심리 키워드
베스트 베이비 | 2015.09.03 | 추천 2 | 조회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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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서울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와 보령모자생활과학연구소에서 만 5세 미만 영유아 자녀를 둔 3067명의 기혼 여성을 대상으로 행복감을 조사했다. 엄마들은 친구나 양가 부모님과 함께 있을 때보다 남편과 아이를 볼 때 행복감을 더 크게 느꼈다. 그러나 아이와 단둘이 남겨졌을 때에는 행복감이 평균보다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생활용품 전문 업체 유한킴벌리에서 블로그, SNS, 육아 커뮤니티의 3년간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다. 행복감·기쁨·아이의 사랑스러움 등 기쁨의 감정은 14%를 차지했고, 힘듦·미안함·걱정·두려움·슬픔·답답함 등 부정적인 감정은 85%로 훨씬 더 많았다. 데이터만 보면 엄마들은 아이를 낳고 나서 오히려 더 불행을 많이 느끼는 듯이 보인다. 도대체 엄마들은 왜 이렇게 힘든 걸까? 1 육체적 피로감 집에서 아이 키우는 게 뭐 그리 힘드냐고 말하는 사람들. 하지만 아이를 씻기고, 먹이고, 똥 기저귀 갈고, 울고 보챌 때마다 달래고 재우는 일은 엄청난 집중력과 체력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온종일 쓸고 닦아도 잠깐만 방심하면 온 집 안이 전쟁터가 되기 십상. 끊임없이 나오는 빨래와 설거지, 난장판이 된 집 안 청소까지 하다 보면 몸과 마음은 이미 너덜너덜해진다. 남편들의 육아 참여가 이전보다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한 게 사실. 이러한 육체적 스트레스는 우울감으로 이어진다. 혹자는 일곱 여덟씩 애를 낳아 키웠던 어른들도 있는데 뭐 그리 힘드냐고 이야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가족 문화로 육아 품앗이를 했던 이전과는 달리 요즘은 엄마 혼자서 아이를 돌봐야 하는 게 보편적이다. 형제자매가 많지 않다 보니 아이가 노는 것까지도 엄마가 옆에 붙어 일일이 챙겨야 하는 상황이 된 것.

2 늘 행복해야 한다는 부담감 ‘영유아 자녀를 둔 기혼 여성의 행복감’을 공동 연구한 장미나 박사는 아이를 키우면 행복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엄마를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내면은 힘들고 우울하지만 겉으로 절대 내색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요하고 있다는 것. 연구 자료만 봐도 출산 전보다 불행을 느끼는 여성이 더 많았다. 모두 알고는 있지만 금기시되는 이러한 감정적 왜곡은 나중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3 완벽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
아이를 사랑하기 때문에 오늘도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엄마들. 하지만 안타깝게도 완벽한 엄마란 존재하지 않는다. 육아서에서 나오는 매뉴얼이 정답은 아니며 그 매뉴얼대로 따라 한다고 해서 완벽한 엄마가 되는 것도 아니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이자 <아이가 자라는 부모>의 저자인 서천석 박사는 예전에는 아이를 낳으면 낳은 걸로 끝나고 아이는 오히려 집안의 재산이 되었는데, 지금은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아이가 잘못 클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높아지다 보니 육아에 대한 압박감이 이전보다 훨씬 더 심해졌다고 설명한다. 특히 이러한 압박감은 엄마에게 더 가중된다. 엄마의 역할이 늘고 그에 따른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늘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 이런 압박감이 엄마 스스로 불필요한 죄책감을 느끼게 만들고 양육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이 된다.

4 나를 잃어버렸다는 억울함과 상실감
외출을 한 지도, 화장을 해본 지도 오래전이고 움직이기 편하라고 쭉쭉 잘 늘어나는 티셔츠와 바지 차림에 머리를 질끈 묶은 자신의 모습을 볼 때마다 엄마들은 이전의 나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상실감이 밀려온다. 아이를 돌보는 일은 모두 내 몫이라 여기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은 억울함마저 들게 한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 엄마들은 다른 어느 나라의 엄마들보다 자존감이 낮다. 실제로 서울, 도쿄, 베이징, 상하이, 타이베이 부모를 대상으로 육아 만족감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한민국 엄마들의 경우 ‘육아는 행복한 일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있다’라는 물음에 80% 이상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쿄 36.7%. 베이징 43.2%, 타이베이 54.2%에 비해 굉장히 높은 수치. 희생에 대한 압박감은 워킹맘들이라면 대부분 느끼는 미안함과 죄책감과도 연관된다. 지금의 엄마들은 직장을 다니며 직업적 성취를 본격적으로 경험해본 첫 세대. 자신이 아이를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과 내면의 자아가 끊임없이 충돌하다 보니 이전 세대보다 더 큰 혼란을 느낀다.

5 엄마를 멍들게 하는 애착·정서 신드롬 요즘 엄마들의 핫 이슈는 ‘아이의 정서’와 ‘애착’이다. 정서지능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에 아이가 상처받을까 싶어 말 한마디 할 때도 조심스럽다. 이렇게 애를 쓰면 아이는 정말 건강한 아이로 자랄까? 다큐멘터리 속 엄마들은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봐 달래고 허용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다. 정서에 대한 강박관념 때문에 아이의 모든 행동을 다 허용하는 것이다. 아이가 하루하루 자랄수록 부모의 역할은 양육자에서 조언자로 바뀌어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엄마들은 양육자의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40% 정도 감정 보충을 해주고 나머지는 아이 스스로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엄마들의 끊임없는 희생이 오히려 아이를 자생력이 없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출처 | 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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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a470812.19
건강한생각이 좋은듯 힘들게 하는건 다 엄마에 생각에서 나오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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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note0211.21
5가지 다 제 마음 인거 같아서 더 와닿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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