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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겨운 우리 시 그림책 & 동시집
베스트 베이비 | 2016.03.04 | 추천 0 | 조회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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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로 또박또박 발음하며 읽을수록 운율감이 살아나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말개지는 9권의 시그림책과 동시집.
<강아지와 염소 새끼>
권정생 시·김병하 그림, 1만2000원, 창비
한참을 아웅다웅하는 개구쟁이 강아지와 새끼 염소. 갑자기 하늘 위로 제트키 한 대가 쌩하니 지나가자 다투던 건 까맣게 잊은 채 똘똘 뭉쳐 도망을 친다. 집집마다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저녁, 어느새 친구가 되어 함께 뛰노는 바둑이와 새끼 염소의 모습이 정겹다. 권정생 선생이 소년 시절 쓴 시에 김병하 화백이 그림을 입힌 시그림책으로 창비에서 펴낸 ‘우리시 그림책’ 시리즈의 완간작. 바로 곁에서 들려주는 것 같은 생생한 입말, 살아 숨 쉬는 듯한 의성어와 의태어가 맛깔스럽다.

<넉 점 반>
윤석중 시·이영경 그림, 1만원, 창비
<퐁당퐁당>, <낮에 나온 반달> 등 1200여 편의 동시를 발표한 아동문학가 윤석중의 동시 ‘넉 점 반’을 그림책으로 엮었다.
집집마다 시계가 없던 시절, 몇 시인지 알아 오라는 엄마의 심부름으로 가겟집에 간 아기. 넉 점 반(네 시 반)이라고 말해주는 할아버지의 말에 ‘넉 점 반, 넉 점 반’ 외우며 길을 나선다. 하지만 가게 앞에 물 먹는 닭 한참 구경하고, 개미기둥 들여다보고, 분꽃 따물고 놀다 해가 꼴딱 져서야 돌아와 엄마더러 ‘넉 점 반이래’하고 천진스레 말한다. ‘넉 점 반, 넉 점 반’하고 종알거리는 아이의 말이 운율의 재미를 한껏 느끼게 한다. 주위 온갖 사물에 마음을 빼앗긴 아이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귀뚜라미와 나와>
권태응·남대우·백석·윤동주 외 지음, 겨레아동문학연구회 엮음, 7500원, 보리
겨레아동문학연구회가 도서관에서도 보기 힘든 수많은 잡지와 개인 소장 자료, 북한에서 나온 자료 등 귀중한 우리 아동문학 유산을 공들여 수집해 동화책과 시집으로 엮었다. 이 중 10권 <귀뚜라미와 나와>는 1920년대 초부터 1950년까지 발표된 보석 같은 시 81편을 연대순으로 묶었다. 강소천의 ‘호박꽃초롱’, 박목월의 ‘여우비’, 윤동주의 ‘해바라기 얼굴’ 등 어렵고 힘든 시절 발표된 우리 동시 문학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시집으로 예쁘고 재미난 표현으로 가득하다. 사투리를 그대로 살리고 책 밑 부분에 뜻풀이를 해놓아 시 읽는 재미를 더했다.

<냠냠>
안도현 시·설은영 그림, 9000원, 비룡소
한국 현대 시문학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동시 모음집 비룡소의 <동시야 놀자> 시리즈 중 열 번째 권. 안도현 시인이 다양한 음식을 소재로 마흔 편의 동시를 썼다. ‘냠냠’이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맛있는 먹을거리들이 잔뜩 등장한다. 가지가지 밥과 누룽누룽 누룽지, 파마한 라면, 보름달 같은 단무지, 퀴퀴한 김치 악당 등 재미난 음식 이야기를 신선하고 기발한 시적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읽는 내내 입안에 침이 고이고, 고소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 ‘맛있는’ 동시집.

<개구리네 한솥밥>
백석 지음·유애로 그림, 8000원, 보림
가난하지만 마음 착한 개구리 한 마리가 형한테 쌀 한 말 얻으러 간다. 덥적덥적 길을 가다가 봇도랑에 우는 소시랑게 발 고쳐주고, 방아깨비 길 찾아 주고, 쇠똥구리 구멍에서 꺼내 주고, 하늘소 풀대에서 풀어 주고, 개똥벌레 물에서 건져 준다. 형에게 벼 한 말 얻어 집에 오는 길, 밤은 깊고 짐도 무겁다. 이 때 낮에 만난 친구들이 차례로 나타나 개구리를 도와준다. 그리고 이들은 따뜻한 한솥밥 지어 다 같이 사이좋게 나눠 먹는다. 시인 백석이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동화시로 감각적이면서도 뛰어난 운율이 돋보인다. 한국적 서정성이 빼어난 작품으로 디퍽디퍽, 덥적덥적, 찌꿍쩌꿍 등 맛깔스런 흉내말이 가득해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아기 다람쥐의 모험>
신경림 시·김슬기 그림, 1만2000원, 바우솔
도토리를 찾아 세상으로 첫 나들이를 나선 아기 다람쥐의 아름다운 여정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 신경림 시인의 동시 그림책. 흰 눈이 덮인 겨울 산, 배 고픈 아기 다람쥐가 먹을 것을 찾아 산을 내려간다. 길을 나선 다람쥐가 도착한 아파트 마을에는 먹을 것이 한 가득이다. 그래도 아기 다람쥐는 욕심 내지 않고 자신이 먹을 것과 엄마·아빠에게 드릴 도토리만 챙겨 씩씩하게 산으로 돌아간다. 주변 세계에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무언가를 스스로 해보려하는 아기 다람쥐의 모습이 우리 아이들을 닮았다. 고은 시인의 <시튼 동물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시그림책을 선보이고 있는 바우솔의 시그림책 시리즈 중 한 권.

<콩, 너는 죽었다>
김용택 지음, 8100원, 실천문학사
전라북도 임실군 작은 분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며 글을 써온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선생의 동시집으로 출간 당시부터 독자와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자연, 우리집, 우리 학교, 할머니 4부로 구성된 시집 안에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잔뜩 묻어있는 시, 농촌의 삶을 서정적으로 그려낸 시, 개구쟁이 꼬마아이가 쓴 것 같은 장난스러운 시가 실려 있다. 그의 동시를 읽다보면 이 눈치 저 눈치 살피지 않는 아이들의 솔직하고도 맑은 모습이 보인다.
글 첫머리에 시인은 자기에게 시를 가르쳐준 것은 다름 아닌 아이들이라 고백한다. 시를 읽는 내내 우리 아이의 마음 또한 잘 들여다 보일 것이다.

사계절 동시집 <날아라, 교실> <전봇대는 혼자다>
백창우 외 52인·장철문 외 48인 지음, 각 9000원, 사계절
안도현, 김용택, 함민복, 도종환…. 모든 세대로부터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 동시인 102인이 함께 만든 두 권의 동시선집이 최근 출간되었다. 사계절 동시집 시리즈의 8권, 9권에 해당하는 <날아라, 교실>과 <전봇대는 혼자다>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시로 가득하다. <날아라, 교실>은 재기발랄한 유머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동시 53편을 담았고, <전봇대는 혼자다>는 자연과 동물 등 모든 생명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살아가는 관계의 따스함을 그린 49편의 동시를 실었다.

<소리가 들리는 동시집>
이상교 지음, 1만3000원, 토토북
우리말의 재미와 재치를 한껏 익힐 수 있는 동시집으로 이상교 시인의 작품 가운데 흉내말이 돋보이는 동시를 모았다. 집, 가족, 학교, 자연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것들을 소재로 다루었다. ‘살랑살랑, 곰실곰실, 한들한들, 사뿐사뿐’과 같이 고운 우리말을 접하고 나면, 저 멀리 어디선가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큼직한 판형과 아기자기한 그림이 동시 읽기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출처 | 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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