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성장발달 비교
성장발달 이야기
- 언어발달
- 정서발달
- 사회성발달
- 두뇌발달
- 신체발달

Home > 놀이교육>성장발달>정서발달
꺾어? 말아? 고집 센 아이 다루기
앙쥬 | 2016.05.16 | 추천 0 | 조회 3391
스크랩하기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인정해야 할 자기주장일까? 꺾어야 할 똥고집일까? 구슬리면 넘어오던 아이가 “싫어”를 외치며 고집을 부리면 엄마는 혼란스럽다. 과연 어디까지 수용하고 어떤 때 단호해져야 할지, 아이 고집에 대한 고민을 나눠본다.
아이를 키우는 에너지, 고집
고집은 내가 부릴 때는 자기주장, 남이 부릴 때는 생떼가 되곤 한다. 또 내가 남의 고집을 꺾는 것은 설득이지만, 다른 사람이 내 고집을 꺾는 것은 ‘이해심 없는 못된 버릇’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특히 그 상대가 내 아이일 때 이런 이중적인 잣대를 들이대기 쉽다. 말이 안 통하는 아이라서 더 고집이 심할 수 있다는 것, 엄마라고 왜 모를까? 하지만 필요할 때는 제일 먼저 ‘엄마’부터 찾으면서 엄마 말은 귓등으로 흘리고 고집을 부릴 때, 엄마는 순간순간 아이가 밉다. ‘내가 저한테 어떻게 하는데, 이렇게 애를 먹이나?’ 하는 원망이 섞일수록 고집부리는 아이와의 싸움은 더 길고 힘들어진다. 아이의 고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생후 24개월은 아이에 대한 엄마의 원망이 깊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한고비 넘었더니 또 한고비가 기다리고 있는 형국이다. 하지만 고집은 꼭 드러나야 할 중요한 에너지다.
생후 24개월 전후 나타나는 고집은 아이가 ‘나’를 알아간다는 가장 확실한 증거다. 잘 커가고 있다는 뜻이고, ‘홀로서기’를 시작한다는 의미다. 걷고 뛰고, 대소변을 가리려고 준비하면서 내 몸을 내 뜻대로 움직인다는 자신감은 독립심으로 이어진다. 내 것,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목소리 높여 주장하면서 아이는 배짱을 키운다. 이런 배짱과 의지는 아이가 세상을 사는 데 꼭 필요한 힘이다.

세상을 바꿔온 고집쟁이의 힘
똥고집, 황소고집, 고집불통…. 고집과 관련된 말들은 주로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 고집 센 아이도 비슷하다. 키우기 힘들다는 생각부터 들기 쉽다. 순응적인 아이보다 고집 센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든 게 사실이다. 고집 센 아이는 어딜 가나 둥글둥글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착한 아이가 되기는 어렵다. 집에서 엄마를 힘들게 하는 것처럼 어린이집이나 학교에서는 교사에게 요주의 인물로 꼽히기 쉽다. 하지만 고집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사실 자기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들, 창의적인 사람들은 하나 같이 고집이 세다. 일례로 스티브 잡스는 팀원들의 반대에도 플라스틱으로 컴퓨터 케이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끝까지 고집해 가정용 컴퓨터의 대중화를 이뤘다.
물론 고집만 있다고 모두 뭔가를 이뤄내는 것은 아니다. 고집을 어떤 결과로 잇기 위해서는 노력과 재능도 필요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고집을 무조건 나쁘게만 여기거나 꺾어버리려고 하면 아이는 튕겨나가거나 재능을 꽃피울 수 없다. 고집 센 아이를 키우는 게 만만치 않더라도 고집 자체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만 보거나 ‘나쁜 아이’라는 틀을 씌우지 않으려는 태도가 필요하다.

수용할 수 있는 것과 아닌 것 구분하기
고집도 존중하자는 아름다운 이야기는 여기까지. 사실 요즘 많은 엄마들은 아이의 고집을 꺾으려고만 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지나치게 순응적이기보다 목소리 큰 고집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은 바람이 더 클 수도 있다. 그래서 때로 받아줘서는 안 되는 일에도 지나치게 끌려 다니거나 애원하듯 달래기도 한다. 이런 태도 때문에 아이가 천상천하유아독존 고집쟁이가 되는 것이다.
또 아이가 보이는 어떤 고집들은 기질이나 연령의 특성이 아니라 발달 문제의 신호일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갖고 놀 때 자기만의 독특한 방식을 반복하며 고집을 부리는 것이다. 보통 소꿉놀이를 할 때 그릇에 음식을 담아 먹는 상상놀이를 하는 것과 달리, 특정한 색깔의 그릇만 골라 계속 돌리거나 늘어놓는 식의 놀이를 하는 것이다. 또 어떤 아이는 부모가 매번 같은 자리에 주차를 하지 않으면 같은 자리에 주차하라며 떼를 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아이들은 아무리 설득해도 잘 달래지지 않고, 다른 것으로 주위를 돌려보려고 해도 쉽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그러니 고집을 받아주기만 하는 것보다 적절한 고집과 위험한 고집을 구분하고, 그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 앙쥬

0

아이 고집, 아이의 고집

스크랩하기 메일보내기 인쇄하기

전체 0
※ 게시판 운영 정책에 맞지 않는 댓글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page
  0  

엄마품처럼 편안하게 하기스 기저귀
도담도담오가닉 유아용품 최대40% 특가 할인
해피랜드 쿨시리즈 단독 한정특가 기획전(2주)
유아동 도서 금액대별 사은품 및 할인 기획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