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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경험, 4가지만 됩니다
남양아이 컨텐츠 공모전 | 2010.01.18 | 추천 0 | 조회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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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가 생후 17개월짼데 아직도 모유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치아 우식증도 걱정되고 남들 눈도 있고 젖을 떼야된다 생각은 하는데
글쎄요...^^
어째 제가 더 섭섭하고 허전할 것 같은 것이...
젖 떼기가 첫째 때보다 더 힘이 드네요. 마지막이란 생각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 1. 마음만 있으면 모유 수유... 80%는 성공입니다5살 큰 딸.^^* 아이구야 벌써 5살이네요.
예전 신생아실에서 처음 만났을 때 생각이..
저요.. 유리 벽을 사이에 두고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렇게 반갑고 예쁘고 대견스럽고 감동의 물결이..
그럴만도 하겠죠.
이 딸래미가 임신 5개월 때부터 거꾸로 있더니b만삭이 되어서도 그대로 있는겁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제왕절개로 출산을 했답니다. 첫 출산에 그것도 첨으로 하는 수술이라 그랬는지 얼마나 힘이 들고 아프던지.^^:
간호사의 호통에 겁 먹고 수술 3일만에 간신히 일어났답니다.그렇게 우리 딸이 세상이 태어난지 3일만에 첨으로 얼굴을 봤어요. 그래서 그렇게 눈물이 났나봐요.^^*
둘째요? 울 둘째 딸은 우짜든동 자연분만 하려고 고집을 부렸는데 임신 30주에 하혈을 하고.. 말도 마세요. 제 몸이 안 좋아서 의사 쌤이 안 된다고 하셔서 또 제왕절개로... 슬픕니다.
이게요... 저의 아픔입니다.
물론 제왕절개도 힘들었지만 그 고통 저도 느껴보고 싶었는데... 낳아서 제 품에 바로 안아보고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쉬워요.
그리고 자연분만 한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똑똑하단 말을 들으니 아이들에게도 얼마나 미안하든지...
이런 맘 때문에 어떻게 해서든 모유 수유만은 해야되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이게 생각처럼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어렵데요. 젖이 아프고 잠도 못 자고 지겹고...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자연분만 못한 미안함이 꼭 모유 먹이자란 간절함 때문에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마음을 비웠죠. 아이가 젖을 빨땐 다른 생각 않고 다 잊어 버리고 편한 맘으로 아이에게 젖만 물렸어요. 그랬더니 한결 쉽더라구요. 이것도 즐겨야하나 봐요.^^*

▣ 2. 젖이 없나...? 그래도 계속 물려.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무식할 수가... 우리 큰 딸래미 작은 이유가 다 있어요.^^:
어린 것이 젖 빠는 힘이 얼마나 쎈지 말도 못 해요. 이런 일도 있었어요. 병원 수유실에서 젖을 물렸는데 다 먹고 나서 젖을 빼고 아이 얼굴을 보니 입술이 뻘건게 피 같았어요. 얼마나 놀랬던지 아이에게서 나는 핀가 싶어 간호사 부르고... 그런데 세상에 알고보니 제 젖꼭지가 갈라져서 피가 났던거에요. 간호사는 그 정도 피는 아이가 먹어도 괜찮다 그러시더라구요. 아이가 물고 있을 땐 아픈 줄도 모르겠더니 피 보니까 얼마나 아프던지.^^* 그렇게 젖 물리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더라구요. 퇴원해서 유축기로 짜 보니 양쪽에 20ml씩 총 40ml. 눈물이 나더군요. 그래서 분유를 조금씩 타서 먹이기 시작했는데... 어라... 갈수록 분유량이 늘어나는거에요. 이게 아닌데... 어디서 또 들은건 있어서 "무조건 물려라. 젖을 빨려야 젖이 돌지." 그래서 결심했죠. 먹던 분유가 떨어지자 유축기며 젖병, 다 치웠어요. 지금 생각하니 대단한 무식이네요.^^* 당연히 젖량이 모자랐겠죠. 그러니 젖을 물고 있는 시간이 엄청 났어요. 하지만 아이가 젖 빠는 모습에 마냥 행복했죠. 늘 젖량이 궁금하고 걱정이었지만 꼬박꼬박 똥 잘 싸고 그렇게 된 똥은 아니지만 확실히 설사는 아닌 누런 똥을 싸는 걸 보니 안심은 됐어요.^^*
어른들은 젖이 그렇게 작아서 뭔 젖이 있겠노 하셨지만... 젖 크기랑은 상관 없는듯 싶기도 해요.
그래서 젖 몸살이 없었나? 젖 끊을 때도 약 안 먹고 저절로 말랐거든요. 이건 복이라고 생각해요.

▣ 3. 많이 많이... 아주 많이... 먹어요.생각해 보니 초창기엔 참 안 먹었네요. 미역국 주시면 국물만 따라 마시고 먹기 싫다고 밥도 반공기 억지로 먹고. 그러면서 젖 안 나온다고 돼지족 삶아 먹고...^^*
하지만 어느 정도 모유 수유가 안정기에 다다르면 배가 얼마나 고픈지 몰라요. 젖 물리고 돌아서면 정말 배가 고파 밥부터 찾아요.
저... 젖 물리고 밤 12시에도 밥 먹고 자고 그랬거든요.^^* 첨부터 아이 생각해서 잘 먹었더라면 고생을 덜 했을텐데 싶네요.
둘째 땐 젖 많이 나오라고 우유를 또 그렇게 마셨는데...

▣ 4. 둘째는 먹을 복을 타고 나나봐요.모유 수유. 둘째는 거저에요.^^* 힘이야 들지만 첫째 때보다 쉽다는 거죠.
그래서 드리는 말씀인데요 둘째 낳으세요.
행복한 모유 수유가 쉬워져요.^^* 둘째 낳고 며칠 있으니까 젖이 그렇게 아프더라구요. 돌맹이처럼 딱딱하고 수백개의 바늘로 콕콕 찌르는듯 아프고 따갑고... 맛사지 역시 시원하기보단 아픔의 연속. 유축기를 강으로 돌려도 젖은 안 나오고...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니까 60ml.. 80ml... 자꾸 량이 늘어나더라구요.^^* 퇴원해서도 젖 부는 느낌이...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양이 적당해서라고 우겨보는데 유축기로 별로 짜지도 않고 아이가 바로바로 먹었어요. 아이가 밤에 푹 잠면 아침에 제 옷이 젖을 때도 있고 하루가 다르게 쑥쑥 크는데...
엄청 클 것 같더니... 기고 걷고 밥 먹고 하더니 잘 안 크네요.^^:

제 경험상 모유 수유엔 특별한 기술 같은 건 없는 것 같아요.
아이를 안고 젖을 한번 두번 물리다 보니 아이도 저도 서로를 알아가게 되더라구요. 자세 잡을 필요로 없더라구요.^^*
첨엔 남들 앞에서 수유 한다는 것이 부끄러웠는데 생각해보니 이것 만큼 자랑스런 일이 또 어디있나 싶어요.
아이를 뱃속에 10달 품어 세상에 태어나게 할 수 있는 일을 여자인 내가 엄마인 나만 할 수 있는 일이듯...
모유 수유 또한 나만이 내 아이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자 사랑인 것 같아요.
장난으로 큰 딸에 젖 먹으라고 하면 자긴 5살 언니라 안 먹는데요.
동생 주라고... ㅋㅋㅋ
작은 딸은 큰 애와 다르게 젖을 또 그렇게 찾네요.^^*
제가 앉아 있으면 자기가 와서 젖 먹을 때처럼 제 다리 위에 누워요.
그리곤 옷을 올려 브래지어와 전쟁을 치르죠.^^*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젖 빨때마다 움직이는 입술이며 볼살...
이젠 컷다고 손으로 젖을 쪼물쪼물... ㅋ
제가요... 이래서 아직 젖을 못 떼나봐요.
셋째 생각은 꿈도 못 꾸는데 이번이 마지막 수유다 생각하니 더 그렇네요.^^:
우리 딸들 엄마의 괜한 욕심으로 배불리 못 먹고 자란 건 아닌지.
그래도 건강하게 잘 자라주니 고맙고... 미안하고.. ㅋ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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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남양아이 컨텐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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