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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지 못하는 엄마, 떠나지 못하는 딸
베스트 베이비 | 2017.02.21 | 추천 0 | 조회 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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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자녀는 자신의 분신과도 같다. 열 달을 한 몸에 있었으니 각별할 수 밖에 없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물론 커가면서도 아이에 대한 소유 의식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좋은 것만 해주고 싶어 희생도 마다 않는다. 그 이면에는 내가 못 다한 것을 아이를 통해 이루려는 마음도 있다. 그렇게 엄마들은 어느 새 삶에서 자신보다 자녀를 더 우위에 두고 살아가게 된다. 수험생인 딸보다 먼저 일어나 아침밥을 차리고 등하굣길을 책임지며 온갖 집안 살림을 다 해내는 엄마의 희생을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어왔다. 딸이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은 후에도 이러한 풍경은 변함없다. 딸이 특별히 원한 것도 아닌데 먼저 반찬을 해다 나르고 육아도우미까지 자처하는 친정엄마. 하지만 누구나 그렇듯 사람은 자신이 한 만큼 받고 싶어 하는 보상심리가 있다. 내리사랑이라지만 자신이 이 정도로 희생했는데 딸에게 물질적 대가는커녕 따뜻한 말 한 마디조차 듣지 못 할 때면 ‘내가 왜 늘그막에 이런 고생을 사서 하고 있는 걸까’ 자괴감이 들기도 한다. 거기다 아이에게 과자 좀 먹였다고, TV 좀 보여줬다고 세상 큰일 난듯 야단법석 떠는 딸을 보고 있으면 자식이 아니라 ‘웬수’라는 말이 절로 생각난다. 딸만큼 손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이었는데 마치 자신의 사랑을 거부당하는 것 같아 속상하다.
그렇다면 딸의 입장은 어떨까? 딸은 어렸을 때부터 받아온 엄마의 사랑이 너무나 익숙하다. 자신의 의식주를 돌봐주고 가끔씩은 수행평가도, 부담스러운 일 처리도 엄마가 척척해줬다. 그 그늘 아래서는 모든 게 자연스럽고 평화로웠다. 아이를 낳은 후에도 당연히 ‘친정찬스’를 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친정엄마라면 자신의 요청을 묵묵히 들어줄 것이리라. 그런 생각이 깔려 있다 보니 자신의 부탁을 거절하는 엄마에게, 자꾸만 무언가를 바라는 엄마에게, 조부모 육아를 못하겠노라 선포하는 친정엄마에게 서운하다 못해 야속한 마음까지 든다. ‘엄마라면자식을 먼저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닌가?’, ‘다른 엄마들은 먼저 나서서 아이도 돌봐주는 데 왜 우리 엄마만 다르지?’라는 생각이 머릿속에만 머무는게 아니라 밖으로 까지 비집고 나와 친정엄마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만다. 다툼 후에는 두 사람 모두 깊은 죄책감에 빠진다. 친정엄마는 ‘내가 부족해서’, ‘내가 더 잘해주지 못해서’ 딸에게 한없이 미안한 마음, 딸은 ‘나쁜 딸이라서’, ‘잘나지 못한 딸이라서’ 엄마에게 죄스러울 뿐이다.

출처 | 베스트 베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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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갈등해소법, 친정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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