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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의지, 아빠와 아기의 협조로 밤중 수유 떼기 성공
남양아이 컨텐츠 공모전 | 2010.03.21 | 추천 0 | 조회 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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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을 막 지난 우리딸 승아, 밤중수유 떼기 완성했답니다.
이렇게 늦게...? 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좀 더 어린 아가의 밤중수유때문에 고민하고 계신 맘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저의 경험담을 적어봅니다.

바로 이번주 화요일(11월 8일)에 돌이 지난 우리 딸, 저는 승아 키우면서 뭐 하나 쉽게 되는 게 없었어요. 모유수유도 현재 완모하고 있지만 제왕절개 후 계속 혼합 수유하다가 참 어렵게 완모 성공했고, 승아가 참 예민한 아가라 잘 안자고, 잘 먹지도 않고, 엄마밖에 몰라서 계속 치대고 안기고 제가 화장실도 못가게 울고... 이 글을 읽으시는 맘들, 다들 육아하시면서 내 새끼만 아니면 콱 쥐어박을텐데!! 라는 생각 한번쯤 해보셨겠죠? 저는 거의 매일 그런 생각을 했어요;; 남들이 다 예쁘다 예쁘다하는 딸이지만, 정말 이렇게 힘들게하는 아이가 또 어디있을까 싶었답니다. 그래서 승아 키우면서 울기도 많이 울었어요.

어쨌든 정말 쉽게 되는 게 하나도 없는 딸래미, 한 3개월정도 이유식 문제로 저를 그렇게 힘들게 하더니 10개월쯤 부터는 잠자는 문제로 저를 그렇게 들볶더라구요. 낮잠, 밤잠 모두 젖을 물어야 자는데다가, 낮잠은 하루 한번 2시간. 밤에는 잘 자지도 않고 길게는 1시간, 짧게는2~30분 간격으로 젖을 찾느라 하룻밤 사이 적게는 2~3번, 많게는 10번 이상도 깨는 승아.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10개월이 넘어도 밤에 10번 이상 깨는 승아때문에 저는 계속 쪽잠을 잤고, 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찾으니 유두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짜증도 울컥울컥... 낮에는 저에게서 30cm도 떨어지려고 하지 않고, 밤에는 10번씩 젖물려야 자는 우리 딸. 방긋 웃어주며 안겨올땐 이보다 더 사랑스러울 수 없지만, 낮이나 밤이나 저를 단 10분도 쉬게 놔두지 않는 승아때문에 정말 환장;하는 줄 알았어요.(친정집 식구들이 손도 못대게 할 정도로 낯가림도 심해요. 명절때건 친정에 가건 다른 사람이 손도 못대게 합니다. ㅠㅠ)

정말 밤중수유만 끊어도 살 것 같았어요. 밤에 10번씩 젖물리지 않고 그냥 쭉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답니다. 7개월무렵 밤중수유 안해보려고 애 30분 울리고 나서는 덜컥 겁이 나 그냥 젖물려 재우느라 실패하고나서는 시도도 안 해본 밤중수유 끊기가 날이 갈수록 간절해졌어요. 승아 친구들이 밤에 내리 8~10시간씩 잔다는 얘기 들으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고, "요즘 애가 잠이 줄었는지 6시간밖에 안 자." 라는 말 들으면 정말 넌 복받았다고 부러워했어요.

그런데, 저 밤중수유떼기 완성했어요. 꼭 11개월 되는 날에요.
그럼 이제 찬찬히 기억을 되살려 밤중수유떼기 시도를 글로 풀어볼게요.

10월 10일 새벽, 많은 분들께서 밤중수유를 끊어야 한다고 충고해주셨는데, 저도 결심하고 있었지만 막상 실행을 못하고 있었거든요. 그 날도 승아가 9시쯤 잠들어서 2시 될때까지 정말 10번 가까이 깬 날이었는데, 새벽 2시에 결심했어요. 아, 정말 오늘 날 잡자!!
그래서 새벽 2시 30분, 젖먹고 잠들었던 승아가 20분 정도 후에 깼을때 저는 단호하게 "이제 쭈쭈 안 줘. 밤엔 안 먹고 아침에 먹는거야. 우리 승아, 이제 그냥 자는 거야. 알았지? 그냥 자는거야. 이제 쭈쭈 없어." 라고 말한 뒤...

울렸습니다.

뭐 다른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맘스홀릭베이비 카페의 밤중수유떼기 고수 메뉴에 봐도 울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어요. 승아, 새벽 2시 30분부터 울기 시작했어요. 애 입장에서는 이게 뭔 난리인가 싶었겠죠. 자다가 봉변당한 기분이었을거예요. 놀랐겠죠... 불과 30분 전까지만 해도 젖을 주던 엄마가 갑자기 왜? 하는 심정이었을거예요. (저도 그렇게까지 갑자기 시작하고 싶진 않았지만 새벽녘에 너무 울컥;; 해서 갑자기 시작해버렸네요. 며칠동안 이야기라도 해줄걸... 이건 좀 후회되는 부분이예요;;)

자지러지게 우는 아기 안고, 계속 속삭여줬어요. 쭈쭈 먹지 말고 자자, 코 자자... 등등... 신랑에게는 며칠전부터 밤중수유 뗄거다, 정말 뗄거다... 했었기 때문에 신랑도 잠 잘다가 새벽에 애 우는 소리에 깼지만, 불평없이 애 안고 달랬어요. 달래다 달래다 안되니까 거실로 데리고 나가서 그냥 울리더라구요. 30분, 한시간... 두시간... 그야말로 대책없이 자지러지게 울던 승아는 결국 그 날, 두시간만인 새벽 네시 반쯤, 울다가 지쳐서 스르르 잠들었어요.

옆에 누이고 저도 좀 자다가 아침 일곱시 반쯤 그날의 첫 수유를 했답니다. 그리고 그 날은 하루종일 승아랑 잘 놀아주고, "이제 밤엔 쭈쭈 안먹고 자는거다." 라고 계속 얘기해줬어요. 갑자기 시작한 밤중수유떼기에 충격을 받았을 것 같아서 계속 안아주고 얘기해주고 했답니다.

그리고 그날 밤, 역시 젖물고 잡니다. 아홉시반부터 열두시반까지... 꼬박 세시간을 잤어요. 그리고 열두시 반, 잠에서 또 깼습니다. 다시 자지러지게 웁니다... 이번에도 역시 신랑이 나서서 애를 달래고, 울리고 하면서 세시간 가까이 봐줬어요. 중간중간 물도 먹여가면서 애를 울리고... 신랑이 정말 많이 도와줬어요. 그 날은 새벽 세시 넘어서 승아는 잠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3일째... 이 날이 정말 힘들었어요. 밤 열시부터 열두시반까지 자고 일어나... 새벽 다섯시까지 꼬박 네시간 넘게 울었어요. 대단하죠? 저러다 목이 어떻게 되는 건 아닌가 싶었을 정도였어요.

넷째날, 우리 딸... 밤 10시에 잠들었고 자정넘어 깨겠지 하고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아침 8시까지 쭉 잤습니다.
다섯째날, 밤 11시에 자고 새벽 2시쯤 한번 깼는데, 토닥여주다가 짜증내서;; 손대지 않고 옆에 누워 자는척했더니 한 10분 찡찡거리다가 잠들었어요. 다음날 아침 7시 반쯤 일어났습니다.
여섯째날, 밤 10시에 자고 다음날 6시쯤 깼어요.

그리고 일곱째날... 흔히 3일과 7일이 고비라고 누가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우리 승아가 딱 정석대로 7일째 되는 날 다시 자지러졌어요. 밤 10시부터 12시반까지 자고 일어나 네시간을 울었어요.
새벽 다섯시, 승아가 스르르 잠들었답니다.

여덟째날, 밤 10시에 잠든 승아는 아침 8시에 일어났어요.

그 후로 승아는 지금까지 계속 밤중수유 없이, 쭉 여덟시간 이상을 잡니다.

밤중수유... 정말 엄마 입장에서 정말 힘들고 괴로운 일이죠. 밤중수유를 끊기 위해 노력하시는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경험담을 들려드리고자... 제가 했던 시도들을 정리할 겸, 적어봅니다.
1. 그럼 여기서- 밤에 재울때는 어떻게 재우냐, 라고 물어보실 분이 계실 것 같은데요...
저는 그냥 젖물려 재웠습니다. 천천히 하자, 라는 생각이었어요. 갑자기 시작한 밤중수유떼기지만, 갑자기 확, 진행하고 싶은 생각은 없었기에 재울때는 젖물려 재웠어요. 그 후, 새벽에 깼을때 울려서라도 이제 밤에 먹는 것은 안된다, 라고 밀어붙였어요.

밤에 깨면 울어야되고 힘들다... 라는 걸 승아는 3일만에 깨달았는지(^^;) 곧 적응했답니다. 비록 고비는 있었지만요.밤에 젖물려 재우는 것은 나중에 완전히 젖을 뗄 때(가능하다면 오랫동안 모유수유를 하고 싶어서요.) 같이 시도하기로 마음먹었어요. 승아에게 갑자기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어요. 천천히 하자구요. ^^

저는 밤중수유때문에 너무 힘들어서 단유도 생각했었어요. 원래 생각은 13개월까지 먹이자, 라는 것이었지만 밤중수유 때문에 10개월쯤 젖을 끊을까도 심각하게 고민했었거든요. 그런데 승아가 밤중수유떼기를 잘 따라와주고, 완전히 떼면 한 24개월까지젖을 먹일까도 생각하고 있어요. ^^

2. 신랑에게 확실하게 말하고 협조를 구했어요. 다른 분들 글을 보면 애 울리다가 그냥 젖물려 재우라는 신랑 때문에 싸우기도많이 싸우시는 것 같더라구요. 전 애초에 신랑에게 지금 너무 힘들고, 밤중수유를 꼭 끊어야 하고, 안 끊으면 애 치아도 문제생기고, 잘 크지도 않고, 나도 힘들고, 자기도 애랑 같이 자고 싶은데 지금 너무 자주깨니 같이 자지도 못하지 않느냐, 하여간 밤중수유는 정말 나쁘다, 지금이라도 끊어야 한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신랑은 처음부터 협조적이라, 제가 지쳐서 아... 그냥 젖물려 재울까ㅠㅠ 싶었던 순간에 자기가 우는 아이 안고 나가서 달래고, 단호하게 울렸어요. 아마 신랑이 없었다면 저는 결국은 실패해서 지금도 하룻밤에도 10번씩 젖물리며 자는둥마는둥 했을거예요. 신랑에게 정말 고마워요. ^^

3.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건 신경쓰지 마세요... 애 상태는 엄마가 제일 잘 아는거고, 아 이건 배고파서 깨는 게 아니라 습관이다... 이런 느낌이 오잖아요. 애는 제가 키우는거지, 몇번 보지도 않는 할머니나 주변 사람들이 애 울리지 말고 젖물려라, 하는 말 들으실 필요 없어요. 그분들이 밤마다 애 봐주는 거 아니잖아요. 당장 울리는 것만 안쓰러워서 그러시는건데, 그 말 일일이 귀담아듣다보면 절대 밤중수유 못 끊어요. 정말 막말로, 같이 사는 것도 아니고 밤마다 우는 애 보면서 제일 마음이 아픈건 엄마인데, 뭘 안다고 그러시나요. 맨날 애 데리고 주무실거 아니고, 제가 데리고 자는 거니까 이런저런 충고랍시고 들려오는 참견에 신경쓰실 필요 없어요.

4. 카페의 육아질문방(특히 맘스홀릭베이비 밤중수유떼기 고수방)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이... "몇시부터가 밤중수유인가요/ 새벽 5시에 수유하면 밤중수유인가요 / 아기가 밤에 늦게, 한 12시쯤 자는데 그것도 밤중수유죠?" 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 질문들에 답해주시는 분들 답변 읽어봤는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그 개념이라는 게 참 애매해, 개념 잡기가 쉽지 않아요. 통일성이 없거든요. 각자 경험에서 우러난 말씀 해주시는 거지만 모든 아이들이 취침시간이나 생활패턴이 같지 않은 만큼,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는 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쉽게 가기로 했어요. 밤에 잘때는 젖을 먹으며 자되- 밤새 먹지 말고 쭉 자서- 창 밖이 밝으면 젖을 준다. 간단하죠? 요즘 해가 짧아져서 아침 일곱시는 되어야 밝아요. 그래서 그냥 그렇게 했어요. 그러면 그 때 승아는 젖을 먹고 다시 자기도 하고, 깨서 놀기도 해요. 저의 일차적인 목표- 최소한 6시간 이상은 스트레이트로 자야한다, 라는 것만 충족되자,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날 밝으면 그냥 아침 수유, 즉 그날의 첫 수유를 했답니다.

5. 마지막으로 하나 더, 이건 너무 흔한말이라 다들 아실텐데요~ 흔하지만 정말 진리인 말입니다.
아기가 아무리 울어도 절대 엄마 의지를 꺾지마라!!

아기가 자지러지게 운다고 엄마가 항복해서 젖을 주게 되면, 아기가 학습을 한다고 하네요. 아, 이렇게 우니까 엄마가 젖을 주네, 안주면 울어야지~~ 이러게요. 어느 육아서에서 아기는 생각보다 영악하다, 이런 문장을 만난적이 있는데 그 말이 딱이예요. 실패하셨다는 분들도 아마 아기에게 항복해서 결국은 젖을 주고... 그래서 실패하셨을거예요. 한번 실패하면, 그 후에 다시 시도하려고 할 때, 더 힘들다고 하네요. 엄마의 의지와, 아빠의 서포트가 정말정말 필요하답니다!


이렇게 간단히(... 가 아니네요. ^^;) 우리 승아의 밤중수유떼기 과정을 적어보았어요.
저는 돌이 다 되어서야 겨우 시도해 성공했지만, 사실 밤중수유는 6개월 이전에 끊는 것이 가장 좋고, 또 수월하게 끊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밤중수유때문에 밤잠이루지 못하시는 엄마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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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남양아이 컨텐츠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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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중 수유, 수유노하우, 수유떼기, 컨텐츠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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