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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꼼짝 마! 임신부의 겨울나기
앙쥬 | 2018.12.27 | 추천 0 | 조회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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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히 떨어진 기온만큼 임신부의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겨울에는 건강관리에 더 신경 써야 한다. 특히 호흡기 질환, 낙상 사고 등 조금만 부주의해도 합병증이나 조산 등의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으니 좀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안전하면서도 건강하게 겨울을 보내는 법을 알아본다.

호흡기 질환과 낙상 사고 주의
임신부는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 찬 바람을 조금만 쐬어도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또 실내외의 온도차가 큰 겨울에는 갑작스러운 혈압 변화로 몸에 무리가 오고 증상이 심한 경우 조산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꽁꽁 언 바닥에서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사고의 위험도 커 외출 시 주의해야 한다. 약물이나 주사 등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에도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해칠 위험이 큰 방법은 선택할 수 없으므로 컨디션을 정상으로 회복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평소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몸을 튼튼하게 유지하는 것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임신 초기 적정 온습도 조절 날씨가 춥다고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높이는 습관은 외부와의 온도 차이를 크게 만들어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따라서 겨울에는 살짝 추위가 느껴지는 정도의 18~22℃를 유지한다. 난방만으로 온도를 높이는 경우 공기가 건조해지므로 현관문이나 창문에 문풍지나 에어캡을 붙여 외풍을 막는다. 침실에 보온텐트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 또 습도 조절에도 신경쓴다. 적정 수준은 50~60%로 실내 습도가 40% 이하로 떨어지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60%를 넘기면 실내가 눅눅해질 뿐 아니라 곰팡이가 필 수 있다. 방이나 거실에 가습기를 틀고 젖은 빨래를 널어 습도를 적절하게 조절한다. 어항이나 화분을 두거나 공중에 분무기로 자주 물을 뿌려도 좋다.
고른 영양 관리 입덧으로 음식을 먹지 못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다. 적은 양을 먹더라도 영양이 풍부한 한 끼 식사를 해야 한다. 인스턴트식품 대신 신선한 과일과 채소, 우유 등으로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철분, 비타민을 보충한다. 특히 필요한 혈액량이 급격하게 느는 데다 태아의 성장과 태반의 발달이 이뤄지므로 철분과 단백질 섭취에 신경 쓴다.
면역력 강화 피로가 쌓이고 잠이 부족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몸이 약한 상태에서는 가벼운 감기도 심하게 앓는 법. 평소 수분과 비타민 C를 꾸준하게 섭취하고 몸에 무리가 가는 일을 피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비타민 C가 풍부한 대추차,
생강차, 유자차, 감잎차, 국화차 등을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미 감기에 걸렸을 땐 주치의와 상담 후 약을 복용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 무턱대고 참다가 열이 오르면 태아의 신경이 손상되거나 조산 등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체온 유지 임신부는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외출 시 기온 변화에 대비해 따뜻하게 옷을 입는다. 움직임이 둔해지는 두꺼운 옷 대신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고 목도리, 모자, 장갑으로 보온 효과를 높인다. 집 안에서도 실내복에 가디건을 덧입고 양말을 신거나 담요를 덮어 체온을 유지하되 지나치게 몸을 조이는 레깅스는 피한다.

▣ 임신 중기독감 예방접종 겨울철에는 기관지염, 감기, 독감, 인후염 등의 질환이 흔하게 발생하고 독감에 걸릴 위험이 높다.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감염되면 증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합병증으로 폐렴을 동반할 수 있어 태아의 건강이 위협받는다. 2004년 미국의 질병통제센터와 산부인과학회에서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5월 사이에 임신 중이거나 출산을 앞둔 여성에게 시기에 상관없이 예방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임신한 지 12주가 지났다면 독감 예방접종을 반드시 하고 그 이전까지는 철저한 건강관리를 통해 감염을 예방한다. 접종 시 주사 맞은 부위가 아프거나 하루 정도 열이 날 수있으니 무리한 활동은 줄이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
체중 조절 이 시기에는 입덧이 줄어 들어 음식 섭취량이 서서히 늘어난다. 식단 관리를 소홀히 하고 날씨가 춥다는 이유로 운동을 게을리하면 몸무게가 급격하게 늘 수 있다. 과도한 체중 증가는 임신성 고혈압,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거대아 출산 등의 위험을 높이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식이 조절로 적정 몸무게를 유지한다. 체질량지수 BMI가 정상 범주인 18.5~24.9에 속하는 여성은 임신 중에 11~16kg가 늘고 임신 12주 이후부터 매주 450g씩 체중이 증가하는 것이 적절하다. 일주일에 1kg 이상 늘지 않게 주의하고 BMI가 18.5 미만인 저체중 여성은 12.7~18.1kg, BMI가 25~29.9로 과체중인 경우에는 6.8~11.3kg을 목표로 한다. 또 BMI가 30 이상으로 비만일 때는 5~9.1kg 사이로 몸무게를 조절한다. 평소 집에서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고 수영, 저강도의 필라테스나 요가 등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근력을 키운다. 강도가 센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되므로 체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실시한다.
비타민 D 섭취 칼슘과 인의 흡수율을 높이는 비타민 D는 태아의 뼈를 튼튼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보통 하루 20~30분 이상 햇빛을 쬐는 것으로 필요한 양을 충분히 채우지만 겨울에는 외출 횟수가 줄어들면서 결핍될 수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태아의 근골격이 제대로 발달하지 못하고 임신중독증, 임신성 당뇨, 조산, 천식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다. 대다수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 비타민 D가 부족한 경우가 많으므로 체내 비타민 D의 수치를 검사한 뒤 부족한 양을 영양제로 채운다. 보통 임신 중후기에는 하루 400IU 정도의 비타민 D 영양제를 복용하는데 모체의상태에 따라 섭취량을 결정한다.

▣ 임신 후기 피부 보습 후기로 갈수록 배와 가슴이 커지면서 피부가 늘어나고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생기기 쉽다. 특히 태반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 때문에 손바닥과 발바닥이 심하게 가렵다. 30분 이상의 뜨거운 탕목욕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므로 자제하고 자극이 적은 세정용품으로 가볍게 샤워한다. 수분이 증발하기 전에 보습제를 듬뿍 발라 촉촉함을 오래 유지하고 면 소재의 속옷을 입어 피부 자극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다.
식중독 주의 임신 초기에는 멀리했던 음식을 편안하게 먹을수 있게 되면서 식중독의 위험이 증가한다. 대부분 여름철에만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노로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겨울철에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오염된 음식물이나 환자를 통해 감염되며 복통, 구토, 두통,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 바이러스 감염 자체는 태아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반복되는 설사로 자궁이 수축되면 태아가 스트레스를 받아 조산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 1~4월 사이에는 묽은 설사나 탈수를 동반한 로타 바이러스도 유행한다. 손이나 입으로 쉽게 전파되므로 기저귀를 갈거나 외출 후에는 깨끗하게 손을 씻고 과일, 채소 등 식재료를 꼼꼼히 세척해 먹는다.
빙판길 조심 눈이 온 다음 날에는 길이 미끄럽기 때문에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일반인도 빙판길에서는 균형을 잡기 쉽지 않은데 후기 임신부는 7~8kg의 무게가 복부에 집중되어 있어 낙상 사고의 위험이 더 높아진다. 넘어질 때 민첩하게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 큰 부상을 입고 조기 진통이나 분만 전에 태반이 떨어지는 태반조기박리가 발생할 수 있다. 낙상으로 태아가 다치는 경우는 드물지만 모체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며 출혈, 파수, 복통 등의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을 방문한다. 부득이하게 집을 나설 땐 굽이 낮고 미끄러짐 방지가 되는 신발을 신되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은 채 상체를 앞으로 살짝 숙여 걷는다.

산후풍 주의! 겨울철 산후조리 포인트
01 한기 예방하기 출산 후 약 3주간에 걸쳐 땀과 소변으로 수분과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임신으로 늘어난 체중이 조금씩 줄어든다. 덥다고 찬 바람을 맞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고 땀이 식으면서 한기를 느끼게 된다. 얇고 땀을 잘 흡수하는 옷을 겹쳐 입어 체온을 조절한다.
02 실내 난방하기 실내 온도가 낮으면 산후풍이 생길 수 있지만 지나치게 높은 경우 실외와 온도차가 커져 면역력이 약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쉬워진다. 땀을 많이 흘려 수분이 부족해지기도 한다. 실내 온도와 습도는 적정 수준으로 조절한다. 정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오염된 공기는 밖으로 배출하되 환기 전 미세먼지 농도를 꼭 확인한다.
03 외출 자제하기 출산 후 몸이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쉽게 감염된다. 특히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고 산모는 괜찮을지라도 면역력이 약한 아기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불필요한 외출과 장거리 이동은 하지 않는다.
04 수시로 물 마시기 체내 수분이 많이 배출되기 때문에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따뜻한 보리차를 자주 마셔 부족한 수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커피, 녹차처럼 이뇨작용을 일으키는 음료는 수분 보충에 방해가 되므로 피한다.

출처 | 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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