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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할 때 체크해야 할 몇 가지 질문들
고귀한 탯줄 | 2005.02.24 | 추천 30 | 조회 1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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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출산을 통해 여성은 ‘어머니’라는 이름으로 거듭나게 되지요. 그런데 새로운 생명을 낳고 행복으로 가득 차야 할 시기가 잘못된 산후조리로 인하여 고통의 시간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산후조리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때문에 몸이 오히려 상하게 되는 안타까운 일들도 종종 보게 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산후조리 상식이 올바른 것인지 한 번 확인해 보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산후풍’이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정확히 산후풍이라는 게 어떤 것인지요.산후조리하는 딸에게 친정 엄마께서는 ‘지금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평생 골골하게 된다.’라는 말씀 많이 하시죠. 산후통증은 물론이고, 저리고 시린 감각의 이상과 신경의 증상, 부종이나 어지럼증 등의 내과적 질환을 통틀어 산후풍이라고 합니다. 출산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생리적인 현상이지만 임신이나 분만 태반 박리 등으로 일어나는 자궁 출혈 또는 임신과정과 출산과정에서의 과도한 힘의 사용으로 기혈의 손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기혈의 부족이나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어혈이 산모의 몸에 남아 있거나 산후조리를 잘못하면 후유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산후 통증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골반과 척추, 기타 관절의 변화로 인한 통증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산후풍이 좀 더 상위 개념이라고 볼 수 있겠죠. 최근에는 산후 증후군이란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산후 신체적 증상 뿐 아니라 정신적 증상인 산후 우울증 등을 모두 포함한 개념입니다.
▣ 산후에 호박을 다려먹으면 산후 비만에 좋다고 하고, 또 가물치를 다려 먹으면 산후보양에 좋다고 하던데요.늙은 호박은 미역국과 함께 산모들이 가장 즐겨먹는 보양식품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의학서 어디에도 호박이 산후조리에 좋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출산 후 생기는 부종은 신장이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쌓인 수분에 의해 생기는 것인데요. 때문에 산후부종은 엄밀히 말해 부종이 아니라 붓기인 셈입니다. 따라서 출산 후 부기는 소변을 빼내서 해소해야 할 것이 아니라, 땀을 내서 배출해야 옳습니다.
물론 늙은 호박에 이뇨작용 촉진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출산 직후 생리적으로 기능이 활성화된 신장에 오히려 부담을 주게 되고, 또 출산으로 인해 몸에 수분과 열이 많아진 상태에서 호박을 먹으면 수분과 열이 더욱 많이 발산되어 회복이 더뎌질 수 있습니다.
가물치의 경우 문헌에는 부종과 수종에는 효과가 있으나 성질이 차며 창상이 있는 경우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음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산모가 손발이 붓기는 하지만 이는 신장 기능의 이상으로 일어나는 부종 또는 수종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또한 출산 뒤에는 뜨거운 음식이나 찬 음식을 자제하고 기름기 없는 맑은 음식을 먹어야 좋습니다.
이에 비해 가물치는 기름기가 아주 많은 음식입니다. 회음부 절개와 제왕절개수술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가물치탕은 산모의 회복을 더디게 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고요. 때문에 늙은 호박이나 가물치 등은 드셔야 한다면 산후 몸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후에 드시는 게 효과적일 것입니다. ▣ 허리, 무릎의 통증, 그리고 손발목이 저린다거나 시린 증상들은 아기를 낳고 나서 바로 나타나는 증상들인지요.사람에 따라 산후 통증이 발생하는 시기는 모두 다릅니다.
임신 전 몸 상태가 나쁘셨던 분들은 요통이나 무릎의 통증 등 관절의 통증이 임신 때부터 발생하기도 하고요. 또 출산하시고 나서 아무 증상이 없었던 분들도 1~2년이 지난 후에 비로소 증상이 나타나서 ‘내가 산후 조리를 잘못했나 보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개 산후 6개월까지는 릴랙신이란 호르몬이 분비되어서 관절 사이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데, 이 때 몸을 무리해서 쓰게 되면 통증은 즉각 발생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한참 흘러 골반의 변형을 기점으로 해서 전신 관절이 무리를 받으면서 서서히 통증이 증가되기도 합니다. 혹은 첫째 아이 때에는 통증이 없다가도 둘째 아이에 이르러서 통증이 격심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산후 6개월이내에 임신과 출산 시 손상 받았던 부분들을 반드시 치료 받아야만 출산 이후 혹은 40대 이후에 발생할 수도 있는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 산후 운동을 시작하는 시기는 언제가 좋고, 또 어떤 운동들을 해야 하는 건가요?출산 후 다음날부터는 1~2분간 걸어주는 게 좋고, 산후 2주 정도까지는 주로 누워서 하는 케겔운동이나 골반운동 등을 추천합니다. 산후 3주부터는 조금씩 일상생활이 가능하므로 10분 정도의 거리를 움직이거나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는 가벼운 체조를 해도 좋습니다. 산후 6주부터는 꾸준히 운동량을 늘려주고 유산소 운동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는 몸을 심하게 구부리거나 점프를 하거나 갑자기 몸을 움직이는 등의 동작이 많은 운동인데 이러한 동작은 신체에 무리를 주고 등이나 관절 부분에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임신 기간 중 불안정해진 관절과 근육세포들은 출산 후에도 쉽게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무리한 몸놀림으로 몇 달간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출산 후 6개월까지는 관절 사이사이를 부드럽게 해주는 호르몬이 작은 양이긴 하지만 계속 분비된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출산으로 인해 골반과 인대가 늘어나 있는 상태에서 먼 여행을 한다든가 무거운 짐을 옮긴다든가 하는 행동 역시 몸의 원상회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
또 런닝머신 위에서 가볍게 걷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계 위에서의 보행은 발목이나 무릎, 그리고 허리에 충격이 가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산후 3개월 정도 지난 후에 몸상태를 보아가며 하시는 게 좋습니다.
때문에 대체로 출산 후 6개월까지는 무리한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간단한 맨손체조나 정적인 스트레칭 정도가 무난합니다.
또 산후 운동으로 수영을 생각하는 산모들이 많을 텐데, 수영은 산후에 무리 없이 많은 운동량을 얻을 수 있는 운동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물이라는 매개체로 인해 제대로 아물지 않은 자궁으로 내막염 등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산후 수영의 경우 최소한 16주정도 후에나 가능합니다. ▣ 아기 낳고 골반이 많이 벌어져서 그런지 옷이 맞질 않네요. 골반 주변에 살이 많이 찐 걸까요.요즈음은 대개의 산모들이 임신 중 체중조절에 신경을 쓰고 임신 중이나 산후에 지속적인 운동을 하기 때문에 체중 자체는 본래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체중 자체가 아니라, 몸 속의 체성분이 체지방이 많이 쌓였는가 아닌가 하는 문제와 골반의 벌어짐이나 틀어짐으로 인한 체형적인 변화입니다. 골반의 확장은 자연적으로 원래대로 회복되는 데에 어느 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때문에 예전의 몸무게로 돌아갔다고 하더라도 체형적인 변화로 인해 예전의 옷을 입을 수 없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골반을 축소시켜준다고 하는 기기도 나와 있고, 몇몇의 산후관리센터에서 이런 축소술을 이용하고는 있지만, 산후통증이 있거나 골반의 변형으로 인한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자칫 근골격 자체를 무너뜨려 후에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검진과 진료하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골반통이나 요통, 꼬리뼈의 통증 등은 산후 근육의 약화나 기혈부족으로 인한 경우도 있지만 대개의 경우는 임신 중 신체적, 자세적 변화로 인한 근골격계의 변화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이런 경우 수기 재활치료를 통해 흐트러진 근골격계를 바로 맞춰주어 산후통증을 없애고 그러한 치료를 받으면서 골반축소를 해야만 건강하고 예쁜 체형을 만드실 수 있습니다.

출처 | 고귀한 탯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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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ky1026***11.25
조리원 2주 지내고 친정으로 가려고 했는데 친정이 가까운 곳이 아니어서... 신생아 데리고 3시간거리의 친정으로 몸조리하러 가기엔 무리일까요? ㅠㅠ 아무래도 엄마의 손길이 가장 편할거라는 생각에 친정으로 가고 싶지만 시골이라 병원도 멀고... 여러가지가 신경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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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hy0***09.15
산후풍 치료를 몇개월내에 받으라고 하셨는데 정확히 어디서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그런 정보도 주셨으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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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k5***12.14
골반이 아파서 조리원에서 체조 하고있어영..허리와 골반운동 자주 해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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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j***12.23
좋은정보네요 잘 읽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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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tty7***01.25
좋은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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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rim***12.23
이런 유익한 정보들을 읽다보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계획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요 모르고 있던것보단 훨씬 준비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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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ong***09.27
현재 산후 1주일경과,, 발과 발목이 시린 증상이 나타 나네요. 이대로 평생 가는 건지??좋은 방법있나요? 무릎도 시린거 같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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