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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증상, 다른 질병. 감기 vs 천식 vs 독감
여성중앙 | 2005.12.02 | 추천 8 | 조회 37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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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은 겨울이 되면 무엇보다 아이들 건강 걱정이 앞선다. 날씨가 추워지고 건조해지면서 감기나 천식, 독감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 그러나 실상은 이런 질병들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정확히 아는 엄마들도 드물어 잘못된 치료와 관리로 큰 합병증을 불러오기도 한다. 증상은 비슷하지만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심하게 고생하는 겨울철 대표 질병들, 이렇게 다르다. ▣ 감기 ▶ 이런 질병
바이러스에 의한 코, 인후, 상부 기관지의 감염이다. 보통 날씨가 추우면 감기에 잘 걸리기 때문에 찬 공기가 감기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추위 자체는 원인이 아니다. 추위나 기온 차 등으로 인체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바이러스가 침투해 감기에 걸리게 되는 것.

▶ 증상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벼운 목 불편감, 미열, 기침 등이 있고 목소리가 변할 수 있으나 보통 일주일에서 열흘 이내에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만약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어 아이가 감기를 ‘달고 산다’고 생각되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병 즉 기관지염, 폐렴, 천식 등을 의심해 볼 것.


▶ 치료법
감기약은 치료제라기보다는 콧물, 기침, 고열, 통증 등을 억제해 몸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약. 주요 성분은 콧물을 멈추게 하는 항히스타민제, 기침과 가래를 줄여주는 진해거담제, 열과 통증을 완화시키는 해열진통제 등 치료제가 아닌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들이다. 특별히 약을 먹지 않아도 일정 기간 앓고 나면 면역력이 생긴다.

▶ 예방법
감기는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잘 걸리게 되므로, 평소에 충분한 영양 섭취 등을 통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 외출 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하는 개인위생 관리도 꼼꼼히 한다.

▶ 엄마의 처방
충분한 휴식과 영양 섭취를 통해 체력을 튼튼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집에서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을 많이 먹이도록 한다. ▣ 천식 ▶ 이런 질병
여러 원인에 의해 기도가 과민해지고 좁아져 있는 상태. 알레르기 유발 물질(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등)에 대한 기도의 과민 반응이 가장 흔하며, 공기가 차갑고 건조하면 악화된다. 5세 이하 영유아의 경우 바이러스로 인한 기관지의 염증이 천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바이러스 감염과 동반된 천식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므로 주의가 필요.

▶ 증상
하루 중 특정한 시간(주로 아침과 야간)에 반복되는 기침, 쌕쌕거림, 호흡 곤란 등이 일어난다. 만성적인 기도 염증이기 때문에 보통 기침 감기와 달리 반복적이고 지속적으로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때에도 기도의 과민성은 남아 있을 수 있으므로 엄마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

▶ 치료법
천식 치료제로 꾸준한 염증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 치료제는 흡입제와 먹는 약물 타입이 있는데, 영유아의 경우 흡입제를 사용하기 어렵거나 특별한 기구를 구입하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부모들이 먹는 약제를 선호하는 편. 최근에는 과일 맛의 씹어 먹는 약물이나, 밥이나 죽 등에 섞어 먹을 수 있는 과립형 제제 등이 출시되어 치료가 쉬워졌다.

▶ 예방법
천식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을 막으려면 환절기나 겨울철에 사람들이 많은 곳은 피한다. 2주 이상의 기침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으므로 의심되는 경우에는 바로 진찰을 받을 것.

▶ 엄마의 처방
천식은 차갑고 건조한 공기와 오염된 공기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청소를 깨끗이 하고 환기를 자주 하는 것이 중요. 천으로 된 소파나 가구는 가급적 없애고, 털이 있는 애완동물은 키우지 않는다. 습도가 낮으면 증상이 악화되므로 가습기와 빨래 등으로 습도를 높인다. 또 어른들이 집 안에서 피우는 담배는 아이의 호흡기에 치명적이다. ▣ 독감 ▶ 이런 질병
독한 감기를 독감이라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감기와 독감은 발생 원인이 다른 질병이다. 감기는 다양한 종류의 바이러스가 원인이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서만 발생하기 때문. 또한 독감은 폐렴 등의 합병증이 발생, 환자가 사망할 수 있다는 점도 감기와는 다르다.

▶ 증상
일반적으로 1~3일의 잠복기를 거친 뒤 38도가 넘는 갑작스런 발열과 두통, 오한, 인후통, 마른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 전신쇠약 증상이 나타난다. 눈이 빨개지고 타는 듯이 가렵고 아프기도 한다.

▶ 치료법
독감은 한번 걸리면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고, 특별한 치료법이 없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합병증이 없을 경우 해열제, 기침 억제제 등으로 치료를 받고,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생겨난 경우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하므로 세심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

▶ 예방법
독감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독감 예방 접종을 하는 것. 매년 9월 하순에서 늦어도 11월까지는 예방 접종을 마쳐야 하며, 독감 예방 접종을 하면 80% 이상 독감을 예방할 수 있다.

▶ 엄마의 처방
독감은 심하면 생명까지 위험하므로 안 걸리도록 세심히 대비하는 것은 엄마들의 몫. 독감 예방 접종 시기에 맞춰 아이에게 접종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독감이 유행하면 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도 필수이다.

출처 | 여성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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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기침, 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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