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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나쁜 습관을 바꾸는 놀이 대작전
베이비&맘 | 2007.11.28 | 추천 4 | 조회 1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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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내기도 하고 달래도 보고 심지어는 매를 들기도 하지만 아이의 나쁜 생활 습관은 쉽게 고치기 어렵다. 이럴 때 아이의 나쁜 습관을 재미있는 놀이와 연결지어 고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부터 엄마와 아이 모두를 즐거운 시간으로 초대하는 마법의 놀이법을 소개한다. ▣ 치우기 싫어요! 만 1~2세 아이에게는 방을 치워야 한다는 개념이 없다. 마구 어질러 놓은 장난감을 보면 그저 즐거울 뿐이다. 이 시기의 아이에게는‘정리정돈’보다‘분류하기’가르쳐주는 것이 좋다. 여기저기 벌여놓은 장난감을 게임을 하듯 상자에 넣게 하면 아이들은 한결 재미있게 쉽게 받아들인다.
아이들은 무엇을 꺼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무엇을 넣는 작업도 무척 재미있어 한다. 게임 규칙을 가르치듯 장난감을 어디에 갖다 놓을지 자연스럽게 알려주는것이 좋다.
조금 더 커서 형태와 모양에 관심을 갖지 시작하면 슬슬‘자기 것’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그때 비로소‘물건을 치운다’라는 의미를 알게 된다. 이때 블록 박스, 책 박스, 인형 박스처럼 종류별로 장난감을 모으게 할 수 있다. 정리하기 쉬운 큰 박스에 그림을 그려놓거나 알아볼 수 있는 스티커를 붙여주면 아이가 정리하는 것을 재미있게 생각할 것이다.

01 준비, 시작!
아이들은 경쟁하기를 무척 좋아한다. “준비, 시작!”“겨루기야!”라고 말하며 과장된 몸짓으로 상자 안에 장난감을 넣는다.
정리가 아니라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로 생각하게 해준다.

02 정리 테마송
정리테마송을 만들어 아이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장난감을 정리해 본다. 익숙해지면 혼자서도 노래를 부르며 정리하게 된다. 정리는 엄마가 시켜서 하는 일이라는 생각을 갖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03“ ○○가 집에 돌아가고 싶대요.”
아이는 장난감이든 꽃이든 벌레든 의인화해서 보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장난감을 거칠게 다루면“저런~ 장난감이 아프겠네.”라고 말해주고, 여기저기 던져 놓으면“집에 돌아가고 싶대.”라고 아이의 감정에 호소해 본다. 이런 대화를 통해 아이는 남을 배려하는 법을 배우게 된다.

04 종이상자 하나에 담아보세요!
“이 속에 모두 넣어볼까?”라고 하면서 상자 안에 장난감을 아이와 함께 넣어본다. 넣는 방법이 아니라 한곳에 모으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갖고 오면 엄마가 집어 넣는 협동작전을 하는 것도 좋다. 장난감을 넣는 도중에“우와~ 벌써 이렇게 모았네!”라고 격려해 주면 아이가 자신감을 갖게 된다.

05‘ ○○네 집’구분 대작전!
만 2세~3세 아이들은 소꿉놀이를 좋아한다. 장난감을 한 곳에 모을 수 있게 되면 플라스틱 박스나 장난감 정리용 서랍을 준비해 스스로 꺼내고 넣을 수 있게 해준다. 각각 무슨 장난감 정리함인지 그림을 그리거나 스티커를 붙여 알아볼 수 있게 해준다. ▣ 잠자기 싫어요! 아기 때는 안아주거나 젖을 물리면서 재우는게 보통이지만 만 1세가 지나면 아이 스스로 잠자리에 드는 훈련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저녁밥을 먹고 목욕을 마치면 슬슬 잠자리에 들 시간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부모가 지혜롭게 유도해야 한다. 이러기 위해 잠옷으로 갈아입고 이를 닦고 방을 어둡게 하는 등 일종의‘잠들기 의식’을 만드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 자장가를 불러주거나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이 잠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다.

01 잠자리 소품을 준비하세요
좋아하는 인형이나 물건이 있으면 아이가 그것을 끌어안고 잠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베개 옆에 인형을 두고“○○야, 언니가 왔어요, 잘 자고 내일도 재미있게 놀자.”라고 말을 걸어 아이를 안심 시킨다. 간혹 로봇이나 기차처럼 딱딱한 장난감을 베개 옆에 두겠다는 아이도 있다. 우선은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주고, 위험할지도 모르니 잠이 들면 옆으로 치워둔다.

02“ 잘 자요!”여행
잠자리에 들 시간을 앞두고 아이의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놀이이다. 우선 부엌으로 가서“냉장고야 잘 자!”라고 인사하고 부엌 등을 끈다. 거실, 욕실, 등 집안을 차례대로 돌아다니며 모두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하고 등을 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잠자리에 누우면 잘자라는 인사를 하고 불을 꺼준다. ▣ 내게도 관심을 보여주세요! 식사 준비를 하거나 전화를 받고 있으면 유난히“엄마, 엄마”하면서 찰싹 달라붙는 아이가 있다.
그러나 아이가 어리다고 엄마가 부엌일을 안 할 수 없다. 이때 아이를 떼어내려고 하지 말고 오히려 엄마 곁에서 놀게 해주면 더 편하게 집안일을 할 수 있다. 부엌에서 요리를 할 때는 잘 쓰지 않은 그릇이나 조리도구를 꺼내주어 아이가 마음껏 갖고 놀 수 있도록 해준다. 아이의 눈에는 장난감보다 엄마가 사용하는 물건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법이다. 비디오를 틀어주고 아이를 떼어 놓으면 엄마 입장에서는 편하겠지만, 엄마가 일하는 동안 곁에서 놀게 하는 편이 아이에게 훨씬 더 풍요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동생이 태어나면 맏이는 질투심에 어리광이 심해지고 하는데, 그럴 때는 엄마와 한 팀을 이루어 함께 동생을 돌보자고 제안해 본다. 기저귀를 갈거나 젖병 심부름을 하거나 엄마가 화장실에 간 동안 아기를 돌봐주는 일을 하면서 동생의 좋은 짝이 되어줄 것이다.

01 엄마 돕기 놀이
30개월 부터는 식사 준비를 도울 수 있게 쉬운 일부터 조금씩 가르쳐 준다. 그릇을 하나씩 옮기게 하거나 식탁에 숟가락, 젓가락을 놓게 해준다. 아이에게는 이것도 즐거운 놀이의 하나이다. 또“엄마를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라고 아이에게 인사하는 일도 잊어선 안 된다.

02 빨래개기
빨래를 개려고 앉으면 아이는 기다렸다는 듯 엄마 무릎을 차지하려고 다가온다. 아이가 엄마 무릎을 파고들면 엄마는 꼼 짝을 할 수가 없다. “저쪽으로 가서 놀아!”라고 말해도 듣지 않고 계속 달려들 뿐이다. 이럴 때 빨래를 몇 개 아이에게 개어 달라고 부탁해 본다. 아이는 신이 나서 이리저리 옷과 씨름을 하게 될테고 그 동안 엄마는 조금 편해진다. 예를 들어 빨래 바구니를 들고 오면서“빨래 홍수다!”라고 말하면서 빨래를 아이 머리로 쏟아 부어 주거나, 누구 옷인지 맞추기 놀이를 하면서 개기, 무릎에 올라온 아이를 마치 빨래를 개듯 장난치면 아이에겐 신나는 놀이의 시간이 된다.

03 엄마놀이
주로 여자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은 놀이이다. “엄마가 지금 맛있는 음식을 준비할 테니까 우리 ○○도 토끼 친구에게 맘마 주세요.”라고 말하면 아이는 진지하게 토끼에게 우유 주는 시늉을 할 것이다.

04 함께 만들기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는 아이와 함께 요리를 해본다. 처음부터 칼을 주고 자르게 하는 것은 위험하기 때문에, 반죽하고 찢고 씻고 섞는 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밀가루 찰흙을 주어 마음껏 주무르며 놀게 하는 것도 좋다. 이때 아이가 주위를 더럽히거나 잘 만들지 못하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며 놀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 밥 먹기 싫어요! 도무지 밥에는 관심이 없고 노는 데에만 열중하는 아이, 지나치게 조금 먹는 아이, 편식이 심해 이것저것 가려 먹는 아이 등 아이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고민하는 엄마들이 많다. 식사 시간에 아이가 먹는데 집중하지 않고 놀기 시작하면 남은 음식은 식탁에서 과감히 치운다‘한 끼정도 굶는다고 어떻게 되지 않아!’라는 대범한 마음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식사시간이 오기 전에 과자로 배를 채우고 정작 밥 앞에서는 딴청을 부리는 아이가 많다. 이럴 경우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몸을 많이 움직이게 하고, 과자를 주더라도 접시에 덜어서 주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과자의 유혹은 너무나 달콤하기 때문에 예쁜 주먹밥을 만든다거나 담는 법을 새롭게 시도해보는 등 시각적으로 아이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01 칙칙폭폭 페트병 기차 그릇
늘 먹던 평범한 밥도 모양이 특이한 그릇에 담아 놓으면 아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법의 힘을 발휘한다. 페트병은 기차 모양, 구두 모양 등 자르기에 따라 얼마든지 다양한 그릇으로 바뀌는 매력적인 재료이다. 페트병을 옆으로 눕혀서 점선 부분을 잘라내면 신발 모양이 되고, 2개병을 연결하면 기차로 보인다. 아이가 좋아하는 모양대로 그릇을 만들어 주는 재치있는 엄마가 되어보자.

02 인형한테 줄까?
30개월이 지나면 아이는‘내 것’이라는 개념이 생기고 그 어떤 것도 남에게 양보하지 않으려 한다. 이런 아이의 심리를 이용해 아이가 음식을 먹지 않으면“네가 안 먹으면 인형한테 준다!”라고 경고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인형이 먹은 것처럼 음식을 치운다.
자기 음식이 없어졌다는 걸 알면 그 순간에는 크게 울지만 다음부터 이 말은 매우 강력한 힘을 밝휘하게 된다. ▣ 옷 갈아 입기 싫어요! 만 1세까지는 옷 갈아입히는 일로 크게 힘들지 않지만 만 2세가 넘으면 특히 여자 아이의 경우 마음에 드는 옷만 입으려고 하고, 조금만 불편하면 금방 벗어버리는 아이들이 있다. 위아래 조합이라든지 머리핀 색깔 등이 엄마가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독특한 취향이 생기기도 하는데 굳이 차려입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최대한 아이 선택을 존중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이 나이가 되면 스스로 옷을 입고 벗는 법이나 단추 채우는 방법을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르쳐주고 서서히 연습을 시켜주는 것이 좋다. 단추 하나를 채우는데 시간이 한참 걸려 엄마들이 대신 해주고 싶은 유혹을 느끼지만 참아야 한다.

01 무슨 옷을 입을까?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 그날 입을 옷을 스스로 고르게 한다. 처음부터 무엇을 입어도 위아래가서로 어울리도록 몇 벌 꺼내놓고 고르라고 하면 엄마도 힘들지 않는다. 또 아이도 스스로 고른 옷이므로 즐겁게 입는다. 혹“여기 있는 건 다 싫어! 어제 옷 입을래!”라고 고집을 부리면“다 더러워져서 빨래통에 넣었어.”라고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02 마법의 옷 입기
머리부터 뒤집어쓰는 티셔츠는 아이 혼자 입기가 쉽지만 단추가 있는 옷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어느 소매에 어떤 팔을 넣어야 하는지 헷갈려 위아래가 뒤집히기도 한다. 이럴 때‘마법의 옷 입기’를 시도해 보자. 옷깃을 앞쪽으로 해서 방바닥에 셔츠를 펼쳐 놓은 다음 양손을 그대로 보이는 소매에 넣는다. 그 다음 만세를 하면서 옷을 머리 뒤로 넘기고 손을 내리면 된다.

03 발 기차 놀이
스스로 옷을 입고 벗는 연습을 시작하면‘발 기차’놀이를 해본다. 바지나 치마를 바닥에 놓고 “터널로 들어가세요.”라고 유도한다. 아이 스스로 다리를 넣으면“발 기차가 지금 터널로 들어가고 있습니다!”다리가 나오면“무사통과!”라고 흥분한 목소리로 중계를 해준다. 때로는 엄마의 과장된 연기가 필요하다. ▣ 목욕하기 싫어요! 목욕하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가 많은데, 한창 재미있게 놀고 있는데 그만두어야 하는게 싫다거나 머리 위에서 물을 뒤집어쓰는 느낌이 무섭기 때문일 수도 있고 목욕하다 욕조에 빠져서 크게 놀랐던 적이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이가 가지고 있는 공포심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목욕은 즐겁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목욕시간에는 마음껏 거품놀이를 할 수 있어.”,“ 물총으로 여기저기 쏘아도 엄마한테 혼나지 않아.”라고 목욕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도와준다.
직장일과 집안일에 치여 평소에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하던 엄마도욕조 안에서 만큼은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다. 또 평소에 아이와 충분히 스킨십을 가질 수 없는 아빠도 아이와 목욕탕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들 수 있다.

01 우유팩 카드
방수성이 좋은 우유팩을 잘라 그림을 그리면 목욕탕에서도 부담 없이 갖고 놀 수 있는 카드가 된다. 빈 우유팩을 벌려 세재로 깨끗하게 닦고 말린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유성매직으로 그림을 그린다. 물 위에 띄우거나 욕실 벽에 붙이면서 놀아보면 아이는 신나할 것이다.

02 타월 풍선
타월을 적셔 공기를 덮듯 살짝 수면 위에 펼쳐 놓는다. 공기가 달아나지 않도록 주의해서 타월 주위를 모아 한 손에 쥐고 물속으로 잠수 시키면 타월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다. 섬유 사이에서는 공기방울이 뽀글뽀글 올라온다. 타월 풍선을 아이와 꽉 쥐어짜면서 공기를 없애보자.

03 물총 놀이
빈 샴푸 통이나 식기세제 통도 깨끗하게 헹구어 두면 좋은 놀이도구가 된다. 물을가득 채워 물통 대신으로 사용하면서 누가 더 높은 곳까지 닿게 하는지 겨루거나 거울을 향해 쏘아보는 놀이를 한다. 얼굴에 물이 닿는 걸 싫어하던 아이도 분명히 얼굴이 흠뻑 젖는지 모르고 즐거워 할 것이다.

출처 | 베이비&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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