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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은 잠자리에 들기 싫어할까?
김영사 | 2008.09.26 | 추천 7 | 조회 2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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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하루를 정리하고 마침내 침대에 들어 눈을 감고 잠드는 순간을 고대하는 어른들로서는, 아이들이 그토록 잠자리에 들기 싫어하는 이유를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우선 어린이들이 잠자리에 들기 싫어하는 전형적인 원인들을 살펴보자. ▣ 피곤하지 않다아이들 입장에서 전혀 잠이 오지 않는데 침대에 눕는 일보다 싫은 것은 없다. 그러니 불을 끄려고 하면 ‘책 한 권만 더 읽구요, 물 좀 마시구요, 화장실에 한 번 더’ 하는 식으로 별의별 핑계를 다 대는 것이다. 또한 낮잠시간도 살펴봐야 한다. 낮잠시간이 너무 늦으면 밤에 잘 시간이 되어도 졸리지 않기 때문이다. 낮잠 자는 때와 시간을 조정하고, 야외 활동을 포함하여 이른 오후의 활동량을 늘림으로써 잠들 시간에 실제로 잠이 오도록 만들 수 있다. ▣ 너무 피곤하다어린 아이들은 이른 저녁, 즉 오후 6~7시쯤에 피곤함을 느끼는 수가 많은데, 보통 부모들은 이때가 잠들기에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 부모가 너무 바쁜 나머지 아이가 졸려 하는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두 시간 정도가 훌쩍 지나가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되면 피곤함이 지나쳐 오히려 정신이 드는, 즉 피곤해서 오히려 잠을 못 자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아드레날린 분비가 다시 증가하는 이런 상태를 가라앉혀 잠들도록 만들려면 요령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1시간 정도의 평화로운 잠들기 전 준비과정을 거쳐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하는 것이다. ▣ 너무 바쁘다걸음마기 또는 유치원기 아이들을 하루 종일 쫓아다니기는 철인 3종 경기 선수라도 힘든 일이다. 그러나 이 놀라운 작은 인간들은 밤에도 계속 놀고 싶어한다. 세상에는 즐기고 놀 것이 끝도 없이 널려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또 다른 짜릿한 즐거움을 접고 잠자리에 든다는 것은 전혀 가슴에 와닿지 않는 소리일 뿐이다. 즐거우면서도 일관된 잠들기 전 준비과정을 마련하되, 새로운 흥미거리나 장난감을 피하면 지나치게 부산한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 호기심이 많다자신들이 침대에 누워 있는 동안 집 안에서는 마법처럼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하는 어린이들이 있다. 침대에 누워서도 밖에서 말하는 소리, TV 소리, 그 밖에 집안에서 벌어지는 일에 귀를 쫑긋 세운다. 뭔가 재미있는 일을 놓칠지도 모르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아야만 하는 것이다. 아이가 잠자리에 든 후 조용한 환경을 유지하고, 백색 배경음 또는 부드러운 음악을 이용하여 소음을 가려준다면 호기심에 가득한 아이가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려고 침대를 빠져 나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 무섭다어둠, 침대 밑에 도사린 괴물, 옷장 속의 귀신, 밖에서 들려오는 개 짖는 소리, 창 밖을 질주하는 트럭의 굉음`… 지능이 발달하기 시작하고 상상력이 풍부해지는 이 시기는 공포를 많이 느끼는 때이기도 하다 ▣ 잠들기 전 준비과정이 재미없다잠들기 전 준비과정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설명했다.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것이 좋지만, 아이가 매일 밤 기대에 가득 차 스스로 동참한다면 더욱 훌륭하다. ▣ 부모와 함께 있고 싶다어둡고, 조용하고, 외로운 밤이 오면 아이의 마음 속에는 분리불안이 고개를 든다. 사랑하는 부모 곁에서 안전하다는 확신을 얻고 싶은 것이다. 마음대로 선택하라고 한다면, 거의 모든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자고 싶다고 할 것이다.

나는 십대인 세 아이들이 하루 종일 무슨 일을 하든 보통 뒷짐지고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편이다. 그러나 잠들기 전 준비과정만은 조금 다르다. 다른 집 아이들처럼 우리 애들도 매우 간단하다. 전화기를 내려 놓고 내게 짧은 입맞춤을 하고, 잘 자라고 끌어안는 것이다. 물론, 아이들은 나를 사랑하고 나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엄마와 함께 있고 싶다는 생각은 성인이 되어가면서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수많은 일에 가려지고 마는 것이다.(여기서 잠깐, 눈물 좀 닦고`……)
반면에 꼬마 콜레튼은 아직도 엄마를 필요로 하고, 최대한 같이 있으려고 한다. 녀석이 떨어지지 않으려 하면서 내비치는 분리불안의 기미가 나는 못내 좋다. 아이를 빨리 키우지 못해 안달할 필요가 뭐가 있단 말인가! ▣ 시각을 바꾸자오늘날 부모들은 하루 종일 복잡한 스케줄 속에서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처리해야 한다. 할 일은 너무 많고 시간은 없다. 잠들기 전 준비과정 역시 이 끝없는 긴장의 목록 가운데 또 하나의 ‘해야 할 일’로 자리잡는 것이 보통이다.
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 싶다. 부모 자식간에 새로운 유대와 애착을 다지는 멋진 기회를 매일 밤 가지는 것이라고 말이다. 월급에서 미리 떼어 붓는 적금과 같이, 바쁜 일과 중에 약간의 짬을 내어 부모된 즐거움을 누리면서 일생 동안 지속되는 친밀함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면 이보다 더 현명한 일이 있을까 싶다.
어차피 매일 밤 아이를 재우기는 해야 한다. 시간을 할애해야만 한다면 조급하고 스트레스로 가득 찬 시간보다 평화롭고, 애정이 넘치는 유대의 시간으로 삼는 편이 훨씬 낫지 않을까? 이 시간을 어떻게 채울 것인지는 전적으로 부모에게 달린 일이다. 즐겁게 보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부모가 즐거우면 아이들도 더 이상 투정부리지 않는다. 놀랍지 않은가!


* 책「울리지 않고 아이 잠재우기」 발췌

출처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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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10.27
막상 울리지 않고 아이 잠재우기 책을 사서 읽었지만, 역시 아이 재우는 일은 너무 힘들었었는데요. 아이와 재밌게 놀아주고 재우는게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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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sclap***10.27
이제 8개월 향해 가는 남아입니다. 졸린 눈으로 잠투정을 끝없이 하는 아이를 보며 이해할 수 없어 속타고 짜증까지 내곤 했는데...윗글 읽고 나니 귀엽기도 하고 조금 미안하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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