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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앙쥬 | 2008.12.29 | 추천 1 | 조회 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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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 잘 먹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시금치, 당근 등을 쏙쏙 빼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아이들이 많다. 편식 습관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방해하여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이런 식습관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그림책을 소개한다.


아이들이 편식을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이유식을 먹이는 시기에 잘못된 습관을 길러주었을 수도 있고, 정크푸드나 과자에 입맛이 길들여진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그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먹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엄마의 편식 습관과도 연결이 되는데, 엄마가 어떤 특별한 종류의 음식을 좋아하여 아이에게 다양한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경우 아이는 엄마의 입맛에 길들여져 새로운 음식을 입에 대기 어렵다. 그러므로 아이의 편식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가 편식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먼저 고치도록 하고, 아이에게 정크푸드나 과자를 적게 먹이도록 한다. 밥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음식과 관련된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여러 음식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책이 많이 나와 있어서 아이가 음식에 흥미를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로렌 차일드 글·그림/국민서관
우스꽝스럽고 익살맞은 주인공들의 모습, 사진과 그림을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이 돋보이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읽고 싶은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주인공인 롤라는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지 않는 고집 센 여자아이다. 부모님이 없을 때는 오빠 찰리가 롤라의 식사를 챙겨줘야 하는데 콩, 당근, 감자, 생선튀김, 토마토 등 안 먹는 음식이 너무 많아 롤라의 식사를 챙겨주는 것은 꽤나 어렵다. 그래서 찰리는 좋은 꾀를 생각해낸다. 바로 롤라가 싫어하는 음식들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다. 먼저 당근에다 목성에서 따온 음식이라며 ‘오렌지뽕가지뽕’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리고 콩은 초록나라에서 초록빛이 뭉쳐서 생긴 ‘초록방울’, 으깬 감자는 산꼭대기에 걸려 있는 ‘구름보푸라기’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오빠의 말을 의심하던 롤라는 이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음식들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한 번 먹어보는데 ‘오렌지뽕가지뽕’과 ‘초록방울’ 그리고 ‘구름보푸라기’는 꽤나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 롤라는 오빠에게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토마토를 달라고 한다. 그 말에 놀라는 오빠에게 롤라는 그건 토마토가 아니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달치익쏴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에서 나오는 찰리의 아이디어는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 이름이 붙여진 이유를 재미있게 상상해서 이야기해주면 아이는 흥미를 가지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 아이가 직접 음식에 자신만의 이름을 붙이게 하여 음식에 대한 정서적인 유대감을 갖게 하는 것도 좋다. ▣ 밥 먹기 싫어 크리스틴 슈나이더 글· 에르베 삐넬 그림/그린북
이 그림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와 부모의 실랑이로 풀어가는 이야기다. 먹기 싫다는 아기 토끼 루에게 아빠는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고 키가 커진다는 말로 밥 먹기를 권유하지만 루에게는 그 말이 수프를 먹이기 위한 뻔한 거짓말 같다. 루는 수프가 왜 황록색인지 궁금해하며 분홍색이면 좋겠다며 투덜거린다. 또 흰 우유보다는 파란색 우유가 먹고 싶다고도 한다. 그러나 얼른 음식을 먹이고 치워야 하는 아빠는 내일은 분홍색 수프와 파란색 우유를 주겠다는 지키지 못할 말을 하고는 얼른 먹으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루는 수프와 우유를 아빠 몰래 키 작은 장미나무에게 부어준다. 그리고 아빠에게 작은 장미나무에게 키가 크라고 음식을 나눠줬다고 말한다.
그림책은 주인공 아빠처럼 아이에게 무조건 음식을 먹으라고 재촉할 것이 아니라 먹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음식을 잘 먹기를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평소에 아이가 편식이 심하고 엄마 몰래 음식을 버리곤 한다면 <밥 먹기 싫어>를 읽으면서 주인공과 루의 아빠가 하는 행동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대화를 나눠보자. ▣ 왜 잘 먹어야 하나요 클레어 레웰린 글·마이크 고든 그림/함께읽는책
아이가 음식을 먹기 싫어할 때 엄마는 왜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들은 대부분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 튼튼해진다’고 말하기 때문에 아이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다른 이유를 알지 못한다. 이때 <왜 잘 먹어야 하나요> 같은 정보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함께 이야기하면 아이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
레이첼과 모니카는 식사 때마다 즐겁게 여러 음식을 먹는다. 그러나 레이첼을 만나기 전 모니카는 항상 자기가 좋아하는 튀긴 음식이나 단 음식만을 먹는 아이였다. 주위 어른들은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모니카에게는 소용없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 온 친구 레이첼을 만나면서 모니카는 변하기 시작한다. 레이첼은 모니카에게 계속 단 음식만 먹으면 얼굴에 노란 반점들이 생기고, 감기에 걸려 매일 기침을 하며, 뚱뚱보가 되어 걷기도 힘들고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해준다. <왜 잘 먹어야 하나요>는 같은 아이의 입장에서 잘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편식하는 아이의 마음과 심리를 잘 이해해준다. ▣ 편식쟁이 마리 솔르다드 글·그림/시공주니어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 마리는 식탁에 앉으면 밥 먹기를 싫어한다. 엄마는 마리에게 접시를 치워버리며 “빨리 키가 자라려면 그렇게 먹으면 안 돼!”라고 말하지만 마리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오늘 저녁 유난히 화가 난 엄마는 “마리, 너 자꾸 그러면 콩알만큼 작아진다”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마리가 콩알만큼 작아졌을 때 겪게 될 일들을 이야기한다. 콩알만큼 작아진 마리가 잠에서 깨어나면 베개에 파묻혀 버릴지도 모르고, 장난감들이 마리보다 커져서 오히려 마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괴롭히고, 거대한 모기에게 물리거나 마리가 생쥐인 줄 알고 고양이가 잡으러 다닐 거라고 말한다. 이런 무섭지만 재미있는 상상의 이야기를 들은 마리는 덜컥 겁이 나서 키가 자라려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엄마에게 물어본다.
<편식쟁이 마리>는 마리가 편식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상상을 재미있게 풀어간다. 엄마가 계속해서 똑같은 말을 하며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 아이는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때 편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아이에게 와 닿도록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리의 엄마가 들려주는 조금 무섭지만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중요성을 아이 스스로 느끼도록 해준다. ▣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 로즈메리 웰스 글·마크 브라운 그림/달리
편식하는 많은 아이들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바로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나타나는 비만이다.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는 나쁜 식습관으로 나타나는 비만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며 어떤 식습관이 비만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지 알려준다. 달고 맛있는 음식만 먹고 운동하기는 싫어하는 냠냠 씨 가족은 샐러드를 좋아하는 막내 ‘파릇파릇’을 제외하고는 모두 뚱뚱하다. 어느 날 냠냠 씨 가족은 여행을 떠나는데 가족들의 몸무게를 못 이겨 차가 중간에 서버린다. 마침 지나가는 농부 아저씨에게 냠냠 씨 가족은 저녁 초대를 받지만 식탁에는 채소만 있을 뿐 자신들이 즐겨 먹는 음식은 없어 허기진 채로 잠자리에 들고 만다. 살이 쪄서 움직이기 힘들고 TV만 보면서 움직이지 않는 냠냠 씨 가족과는 달리 농부 아저씨네 가족은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다. 농부 아저씨네서 함께 지내게 된 냠냠 씨 가족도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운동을 하고 일을 도우면서 점차 날씬해진다.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를 통해 엄마들은 아이에게 즉석식품과 단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되며 이런 생활 습관은 어떤 몸을 갖게 하는지를 아이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다. ▣ 프란시스는 잼만 좋아해 러셀 호번 글·릴리언 호번 그림/비룡소
아침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은 프란시스의 가족들. 엄마, 아빠, 글로리아는 모두 달걀을 먹는데 프란시스는 달걀을 먹지 않고 식빵에 잼을 발라 먹는다. 또 엄마가 싸준 닭고기 샐러드 샌드위치도 친구가 싸온 잼 샌드위치와 바꿔 먹는가 하면, 송아지 고기 튀김이 나온 저녁 식사 시간에도 다른 식구들은 맛있게 먹어 치우지만 프란시스는 빵에 잼만 발라 먹는다. 그런데 프란시스는 왜 잼만 먹으려고 할까? 괜히 모르고 다른 음식을 먹었다가 맛없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들은 부모님은 프란시스에게 다음 날 아침 식사부터 계속 잼 샌드위치와 우유만 준다. 점점 잼에 질려가는 프란시스는 이제 다른 식구들이 먹는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진다. 이 그림책은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아이에게 좋아하는 음식만 줌으로써 다른 음식을 먹고 싶도록 만드는 이야기다. 아이가 먹지 않으려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스스로 다른 음식을 찾도록 하는 엄마, 아빠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선생님의
‘편식하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아이가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하면 굳이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먹기 싫어할 때 억지로 먹이면 음식을 더욱 싫어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아이 스스로 먹고 싶어 할 때까지 기다려준다. 아이의 건강을 염려하며 밥 대신 간식을 먹이는 것도 금한다.

먹는 것에 대해 보상이나 처벌을 하지 않는다 보통 아이가 잘 먹지 않는 경우에 음식을 먹으면 장난감을 사준다거나 채소를 먹으면 초콜릿을 주는 등의 보상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은 먹는 즐거움을 해친다. 먹는 것에 대한 처벌이나 보상을 해주는 것은 절대 금한다.

먹는 일은 즐겁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준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먹는 장소에서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기 위해서는 먹는 것 자체를 즐거워해야 한다. 좋은 식습관 형성과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아이에게 식사 시간이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먹을 음식을 식판에 미리 할당해준다 아이들 중에는 음식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쏙쏙 골라서 먹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아이의 식판을 준비하여 아이가 먹어야 할 음식을 골고루 할당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자신의 식판에 있는 것은 모두 먹도록 하고, 모두 잘 먹었을 때는 칭찬해준다.



* 도움말: 강다혜(성균관대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간사, http://cafe.naver.com/picturebook1),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 자료 협찬: 국민서관(031-955-7854), 그린북(02-323-8030), 달리(031-955-7341), 비룡소(02-515-2000), 시공주니어(02-2046-2825), 함께읽는책(02-835-7845)

출처 | 앙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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